요번에는 통영이랑 거제 다녀왔습니다
원래 저는 해물보다 고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굴이라면 통영이 알아주기도 하고
계절도 겨울이라 ...힘좀내자는 생각에 여행계획에 포함시켰습니다
어디가 맛있고 얼마나 하는지 알아보려고 포풍 검색하다보니 현지인이 추천하는 집이라는 글이 있어
1순위로 정한곳이 있었는데.. 뭔가 더 찾아보니 고단수의 블로그 홍보같더라구요 ㅠ
그래서 그곳 지워버리고 다른곳 찾다가 정한곳이 통굴가 라는곳입니다
(통영 굴 가문 인가요?ㅋㅋ __+;;)
선택한 이유는 ..뽐뿌는 가성비지요? 통영 굴코스.. 좋죠..다 좋은데..
보통 A/B/C 코스가 있고 가격은 22000~13000원입니다
근데 메뉴가 좀 이상해요..여러가지가 추가되면 비싼게 맞는데
제 기억에 맛있게 먹은 굴요리는 생굴회,굴찜 정도이구 ..굴무침까지는 봐주겠는데
탕수육은 뭐고 ..;;굴 전문점에서 해물탕은 또 뭔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게 정말? 굴하고 어울리는 요리 맞나? 굴을 이렇게 먹어야 맛있는거 맞아?라고
생각하다보니 먹고 싶어진게 ..생굴+굴무침정도였어요
근데 아무리 찾아도 저걸 같이먹으려면 가장 비싼 A코스 먹어야 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단품으로 두개 주문하면 밥이없구요 ㅠ
요렇게 고민하다가 찾은집이고요 제가 알기로
C코스(인당13000원메뉴)에 생굴회+굴무침 주는집이 여기뿐인거 같더라구요
제기준으로 메뉴 구성이 가장 정직한 집이라고 생각해요..^^
위에 이야기가 길어진건 ..코스로 구성된 메뉴들이 좀 불만이라 그랬네요
아무튼 먹고 실망이였다면 글안남겼을텐데
손님이 저랑 같이간분 둘뿐이라 친절하셨고요..(물론 바쁠땐 어찌될지몰라요)
일요일이라 약간 상태 안좋은 음식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생굴 선도도 좋고 ..굴무침 참기름향도 끝내주기에 올려요(숙회무침이에요)
굴전은 당근?양파?굴 다이스로 썰어서 반죽한듯싶고요
반찬은 전반적으로 짜지않고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식사는 굴 비빔밥?(요건 새싹이랑 야채에 굴다져서 나오고요)
멍게비빔밥(요건 새싹이랑 야채에 멍게다져서 나오네요) 택1이고 그냥 무난해요 ^^
저는 블로그에서 유명 하신분들처럼 글을 잘쓰진 못하지만
요리도 좀 했었고 주방 내부사정이나 대충 재료 어떤거 쓴정도는 일반분들보다는 좀 더 알고있습니다
아마도 여기 사장님은 꾸준히 방문할 단골 관광객이나 현지분들 상대로 장사하시는거 같으니
요기 음식맛 만큼이나 조용하고 깔끔하게 드시고 오실분들을 위해서 추천드리고 싶네요
바쁠때 발생하는 불친절이나 요런거 안따지고 너그러우신 분들이 가주셨으면해요 ^^
사진 찍을 생각으로 간곳이 아니라서 ..생굴은 초장에 먹다가 중간에 찍었네요 -_-..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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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침이 고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굴 무쟈게 좋아하는데
요새 노로바이러스가 시끄러워서 ㅜㅠ
통영에서 바로 먹으면 노로 걱정 없을까요
일요일에 먹었는데 ...아직 살아있네요 ^^
요새는 업자 의심도 받고해서 글잘안써요 ..
눈팅족으로 변했는데 전반적으로 기분좋게 기억에 남고 맛있어서 쓰는거에요 ㅋㅋㅋㅋ
통영은 산지라 좀 괜찮지않을까 싶어요~
참 추천감사합니다! 첫코에 첫추천 기분좋네요
기회되면 통영 가봐야겠어요 ㅎㅎ
남은 하루도 기분 좋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