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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더운날 제가 그 사람 회사앞까지 왔다갔다 두번이나 했는데..
어제 중고나라에서 아이폰6s 를 직거래로 구입했습니다
만나서 휴대폰을 보니 외관이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전원도 이상없었고...
6s 의 고질병인 배터리 방전은 출발전에 두차례정도 문자로 이상없냐고 물었습니다
판매자가 효율도 80% 정도 될꺼라고 얘기하더군요..
계좌이체를 해주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에 유심을 끼우고 아이튠즈로 복원을 하니
10분정도 있었나 전원이 꺼지는 겁니다
그러더니 사과 모양이 껌뻑 껌뻑...
아... 딥빡..
외관이 워낙 깨끗하여 잘샀다고 내심 좋아했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침수폰이거나 아니면 배터리를 갈아야 되는거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판매자에게 연락해서는 환불을 요청하니
내일 다시 얘기하자고 하여 오늘 직접 찾아갔습니다.
헌데 자기도 정상적인 제품이였다고.. 그저께 아침까지 쓰다가 초기화해서 드린건데
하자가 있는 제품이 되어버렸는데 어쩌라는 식으로
라며.. 환불을 얼버무리더군요
그래서.. 아.. 회사일도 바쁘고 해서 일단 기기를 주고 혹여나 고장이 아닐수도 있으니 테스트 해봐라
라며 기기까지 던져주고는 일단 회사 왔습니다.
중고환불 규정을 보니 이게 환불을 꼭 해줘야 한다는 건 없더라구요
허나 민법상 하자가 있음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면 무조건 환불 해줘야 된다고 하는데
아.. 괜히 몇만원 아낄려다가...
요즘 일도 꼬이는데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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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특성상 어쩔수가 없는겁니다
감안하시고 하셔야해요 이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