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기존의 셀룰로이드 공은 이제 플라스틱볼=폴리볼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기존 공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현재 유럽 오픈 대회에서는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각 용품사에도 속속 폴리볼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가장 먼저 시중에 나온 킨슨, 더블피쉬, DHS사 폴리볼 외에도
국내 용품사인 넥시에서도 폴리볼이 나왔고, 스티가의 폴리볼도 이제 입고가 되었네요.
역시 넥시가 국내브랜드라서 그런지 개당 2300원 정도로 개당 3000원 정도하는 타사 공들보다 저렴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넥시공은 seamless라고 공에 이음매가 없습니다.
더블피쉬나 DHS공에는 이음매가 있습니다. 스티가 공은 아직 정보가 없습니다.
더블피쉬, DHS, 넥시 등 3개사의 폴리볼을 사용해봤는데, 이중에 DHS사의 폴리볼이 가장 품질이 낮게 느껴졌습니다.
더블피쉬나 넥시 공은 품질이 좋습니다. 짱구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인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내구성이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사용할 때의 감각은 많이들 이야기하듯이 약간 회전력이 떨어지는 듯 보이고, 바운드가 기존 공과는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플레이 양상이 달라질 정도는 아니며 그냥 지금과 똑같이 플레이해도 전혀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또하나의 특징은 폴리볼은 색깔이 아주 새하얗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공이 더 큰 것처럼 느껴지는 점입니다.
따라서 랠리 중에 공이 약간 무겁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어쨋든 폴리볼의 품질이 기존의 공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온 것은 분명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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