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뜨거웠던 E Core에 대한 깜냥좌 의견5
- 깜냥좌
- 등록일 2022-08-30 13:59
- 조회수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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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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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좌
어... 작성하고 한번 다시 쭉 읽어보는데 역시나 오늘도 오탈자가 좀 보이네요 ㅠ0ㅠ
따로 초고를 작성하고 복붙하는게 아닌 게시판에서 다이렉트로 작성하다보니 그런 부분들이 다소 존재합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양해를 구합니다.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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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ickros
에어백 충돌각 얘기는 제조사의 설계이념과 현실적인 적용사례간 괴리 라는 점에서는 통하는 바가 있긴 하지만...
그 에어백 이슈 자체가 너무 논란이 큰 이슈라... 비유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보입니다.
빅리틀 구조 자체가 모바일 환경에서는 그런대로 정착이 되고 있는데, 이게 데스크탑 윈도기반 환경에도 동일하게 안착하겠냐 하는게 핵심이겠죠. 단순히 말하자면, 데스크탑은 결국 안될거라 봅니다.
x86기반의 빅리틀 구조를 떠나서, MS는 지금 ARM기반 윈11도 제대로 최적화와 에뮬레이션 호환성 확보를 못 하고 있어요. 이게 뭐 특정 업체만 ARM기반 윈도기기를 만드는 거면 모르겠는데, MS는 지들이 직접 만들고 있거든요. (서피스X)
OS상에서 호환성이 좋아지고 뭐 프로세스 할당이나 쓰레드 스케쥴링이든 뭐든 개선한다 한들, 앱들이나 OS환경 자체가 아예 그걸 '표준 하드웨어'로 보고 최적화한 게 아닌 다음에야, 정상적인 성능을 내기 힘들겁니다. 결과적으로는 동등한 클럭당 성능이라 쳤을 때, 6P+4E 코어의 CPU에 비해 8P코어의 CPU가 훨씬 안정적으로 고성능이 날 수도 있어요.
멀티코어 CPU가 컨슈머레벨로 보급된 게 짧게 봐도 대략 2000년대 중반쯤 부터고, 싱글CPU에 멀티코어 패키징이 아닌, 소위 파워유저들이 살만한 가격대의 듀얼CPU보드의 초기 형태가 나온게 99년도인가 그럴겁니다. (셀러론 듀얼CPU라든가...)
비교적 새 소프트웨어의 개발/출시가 빠르고 고도로 성능지향적인 게임에서조차 멀티코어 지원이 대중화 된 게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고, 심지어 멀티코어/멀티쓰레드 지원이라 해도 2~4코어이하 정도에서만 제대로 쓰고 그 이상은 제대로 멀티코어를 다 못 쓰던 시절이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된 얘기가 아니에요. 덤으로 오토캐드 같이 기본 코드베이스가 겁나 오래된 상용앱 조차도 멀티코어 성능이 아직도 개판이고, (멀티쓰레드를 안쓰는건 아니지만, 싱글코어 깡성능이 최고인 앱이죠...) 프리미어 같은 흔한 상용앱도 코어만 겁나 많은 것보단 코어수가 좀 적어도 (그 적다는게 10개 뭐 이런거지만..) 클럭빨이 더 나오는 cpu가 실제 퍼포먼스가 더 나온다고 하니까요.. 단순히 스펙시트상 코어수만 늘려봤자 일반유저들한테는 별 의미 없는 얘깁니다. (어디까지나 현재 시점 기준으로)
그래서.. 인텔의 P+E 코어 구조는 아직 검증이 덜 되었고, 미래도 불투명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전성비를 아주 잘 개선하면 13이나 14세대쯤에는 경량 노트북쪽에서 쓸만할 거 같긴 해요. E코어만 거의 쓰고 P코어는 슬립모드로 돌려서 기존 11~12세대 노트북들보다 배터리 확보가 되면.. 꽤 메리트가 있겠죠.
근데.. 이게 인텔 입장에서나 그렇지, MS입장에서는 경량 모바일 머신에서 생산성 경쟁 대상이 아이패드 프로인게 문제입니다. 전성비를 제아무리 잘 뽑아봤자 P+E구조를 가진 인텔CPU가 ARM보다 더 좋아지는건 불가능에 가까울거라서 차라리 ARM기반 윈도 최적화에 주력하는게 나을거라서요.. 물론 지금도 ARM윈도 11 개선을 개판으로 못하고 있어서 기대는 안됩니다.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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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좌
맞습니다. 그래서 예시를 서술하면서도 지속적인 '좀 더 나은 예시는 없을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 수준에서는 적절한 예시를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해당 이슈로 상처 입은분들께는 해당 내용을 끄집어내어 죄송하다는 말씀 댓글에라도 한번 더 드리고싶네요.
모바일환경에서는 확실히 애플의 스타일이 맞다고 생각이 들고(극 소수의 E코어로 3수준 이하의 프로그램만 백그라운드 실행을 시켜주는 형태), 어떠한 형태로 자리잡게 될 지 모르겠지만 하드웨어적인 구조로써 E코어가 서포트하는 형태는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Intel 제품이 ARM 만큼의 효율을 뽑아낸다면 그거야 말로 진짜 외계인 그 자체가 아닐까합니다. 단순히 기술만이 아닌 유저경험까지 반영되는 시간 또한 함께 필요한 내용이니 여러므로 험난한 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AMD, Intel 모두 궁극적으로는 빅리틀 구조를 현재 생산(또는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완성형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Intel처럼 무식하게 때려넣는 형태는 말구요.. 주신 의견 소중히 정독하고 저도 약소하게 의견 나눠봅니다. 감사합니다..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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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해야 할때도 예의를 갖춰서 최대한 둥글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