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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4년제는 웬만한 곳은 다갈 성적되고
국립대 낮은과는 쓸 수 있는 공부잘하지도
아주 밑바닥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지방대 나와봐야 4년이란 시간이 너무아깝고
취업도 안될거같고 등록금도 쓸데없이 비싸서
변명아닌 변명이지만 집이랑 5분거리 전문대 다녀서
과탑으로 졸업하고..군대갔다오고 아무런 성과가
없네요. 전공도 문과에다
처음엔 전문대가 급여는 적어도 취업잘된대서
간건데..문과라..도찐개찐 이더군요..
공대도 아니고..
결론적으로 전형적인 패배자의 비겁한 변명이죠..
과 자체가 보건간호분야라 여성우대에..성적이고뭐고
저말고 다른 동기여자애들은 조기취업도 나가고
지금은 진작에 취업해서 다들 자리잡았을걸요..
전 이전공 못살리겠다 싶어서 포기하고 공장이든 어디든
들어갈 각오인데 그조차 뽑아주는데가 없는지..
사실 며칠전에 계속 이렇게 백수로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고용센터가서 취업상담도 받았습니다만..이렇다할 도움은 안되더라구요..
사실 뭔가의 목표가 있어야지 열심히 하든말든 할텐데..
솔직한 심정으로 애같지만 누가 제가 뭐할지 길잡이가 되어줬으면
좋겠단 생각까지 드네요..인생 남이 대신 살아주지 않는데..
제가 세상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사회생활 경험도 없고..
공무원도 어중간한 머리로 시도하다간 몇년을해도 안되고
허송세월만 보내게 될거라더라구요..게다가 공무원은
공부기간이..시험떨어지면 그냥 그시간 아무런 의미도 없이
증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도 크죠..
자꾸 이렇게 뭐는 안된다 저건 안된다 하다가 서른되는거
금방일거 같은데..뭔가 해결책이 없을까요..
어릴때부터 꿈꿔온 장래희망도 없고. .그냥 영혼없는 채 살고있는
느낌이에요. 부모님께도 정말 죄송스럽고..
친척들도 만나봐야 너 군대갔다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취직 안했냐..그럴게 뻔해서..
4년제 나왔다면 딱 지금 제나이가 남자기준 졸업할 나이라
뭐라 변명의 여지라도 있겠는데..전문대 그것도 2년제
나오고..학교는 다닌의미도 모르겠고..그냥 아무것도
없는 원점인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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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