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신민재(왼쪽)가 9일 잠실 키움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후 아담 플럿코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스포츠월드 김두홍 기자 |
대주자 요원이 만든 대역전극이었다.
프로야구 LG가 파죽의 4연승과 함께 2위로 도약했다.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4 역전승을 일궜다.
시즌 19승(11패)을 챙기며 롯데를 제친 LG는 1위 SSG도 반 경기 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쉽지 않은 한판이었다.
2회 나란히 2점을 주고 받은 두 팀은 단조로운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서 LG는 7회초 키움 이정후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8회말 ‘리그 홈런 1위’ 박동원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가 터지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10회말 2사 2,3루에서 나온 신민재의 짜릿한 내야 안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챙긴 염경엽 감독은 “아담 플럿코가 선발 기둥답게 좋은 피칭을 해줬고, 박동원의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끝내기 상황에 앞서 승리의 발판을 놓아준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마지막 신민재의 발로 만든 끝내기 안타를 축하한다.
매번 중요한 상황에서 대주자로 나가서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항상 고생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시 한 번 끝내기 안타 축하한다”며 경기의 주인공이 된 신민재를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사령탑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에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3연패 후 다시 연승으로 흐름을 탄 LG는 다음날(10일) 같은 장소에서 키움 상대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선발 투수로는 김윤식이 출격해 키움 선발 최원태와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