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문화상품권 10만원권 판매글을 올렸었는데

14일 점심쯤 쪽지로 연락이 와서 구매한다고 몇장 있느냐고 묻더라구요

7장 남은거 있다고 하니까 다 산다네요.

계좌 알려주고 입금받았습니다. 

연락처 알려주면 보내주겠다고 했고 그동안 다른 3건의 거래도 그렇게 했는데..

핀번호 정리해야하니 그냥 쪽지로 달라고 하더라구요.

 자다가 깨서 정신이 없어서 그냥 나중에 팔던가 말던가 해야지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한번에 다 산다고 해서 일단 일어나서 컴퓨터 켜서 판매하였죠..

 핀번호 정리하기 귀찮다..? 라는 말에 좀 이상한데 팔지 말까 싶기도 했는데

 그냥 판 저도 참 등신이네요 ㅡㅡ

 솔직히 그럼 핀번호를 판매자인 제가 일일히 보고 옮겨 적어서 보내줘야하는건데

 귀찮고 이상하다 싶어서 팔지 말까 했을때 팔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건 뭐하는놈인가 팔지말까 했다가 그냥 거래한것도 참.. 에휴

중고 거래 하면서 구매 하면서 사기는 당해봤지만 판매하면서 사기는 처음 당해봤고

파밍사기도 뭔지 잘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렇기에 당연히 판매를 하였죠.

입금도 받았고 문자가 아니어도 쪽지여도 보내줬다는 자료가 남으니까..............................

근데 판매전에 더치트나 아니면 뽐뿌 사이트에서 그놈 닉네임 검색 한번만 이라도 해봤어도

피해 보지 않는거였는데.. 후... 생각 할수록 빡치네요.

레벨 7인가 그렇던데.. 가입한지도 좀 되었고.. 그점도 그냥 거래한 요인중 하나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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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당한건 오후에 5시경? 계좌이체를 하려고 하는데 안되고 사고계좌라고 뜨길래

고객센터 연결해서 문의해보니 신고되어 그렇다고 영업시간에 은행 방문하랍니다.

그래서 하루 지난 오늘 은행에 들렸구요.

역시나 찾아본 것과 같이.. 지급정지를 풀어서 정상적으로 계좌와 은행이용을 하려면

은행 중개 하에 1차 피해자( 제 통장에 자신의 돈이 들어온 입금자 ) 에게 돈을 돌려주어

지급정지를 풀어서 정상적으로 이용가능하게끔 하는방법이 있더라구요.

이 경우

상품권을 구매한 사기꾼 A

사기꾼에게 상품권을 건네주고 돈을 받은 B인 저

사기꾼에게 계좌를 해킹 당해서 자신의 통장에서 B에서 돈이 인출된 C

세명인데요.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려고 보니까

B인 제가 A에게 돈을 입금해준것도 아닐뿐더러 물건을 주고 돈을 받았으니

이것은 정상적인 거래로 끝난걸로 본다고 합니다.

신고를 하려면 최초 통장에서 본인도 모르게 돈이 빠져나간 C가 신고를 해서

수사를 해서 입금받은 B인 저에게 연락이 오고 제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증거자료를 들이대야

A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 진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제가 경찰서에 방문해도 신고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허탕치고 그냥 왔어요.

이건 소송으로 넘어가야 하는 문제이고 복잡해진다고 합니다.

솔직히 잡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해외IP인 경우가 많고 잡기도 힘들뿐더라 잡아도 보상 받기도 힘들구요.

사기 처음 당한건 아닌데 참 당한것도 병X 같고 한심하고..

사기꾼 X는 죽여버리고 싶고.. ^^

결과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

파밍 사기라는게 계좌가 이유없이 그냥 털리진 않습니다.

그런데 최초 피해자 C가 계좌 관리를 똑바로 하지 못하였기에 발생한 사고이고

어쨌더나 저는 정상적을 판매를 한것이므로, C가 신고를 해서

A르 잡아 보상받아야 하는게 맞는것 아닌가요?

아무리 법이 거지같고 이상하다고 하지만..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B는 상품권도 잃고 계좌 자체가 묶여서 해당 계좌의 돈도 사용하지 못할 뿐더러

사고계좌 소유로 인하여 불이익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B는 당연히 사고계좌로 등록되어 정지당한 계좌를 풀어야 할테고

그러기 위해서는 C에게 돈을 돌려줘야한다.

결과적으로는 C는 무조건 돈 돌려받고 끝이고 B는 상품권 잃고.. A는 .. 아유..

쓰다보니 길어지는데

화병 나서 쓰러질까바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