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우형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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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승점 가지러 왔다.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 “지능적 경기 운영 중요.”(이우형 FC안양 감독)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과 박동혁 감독이 지휘하는 아산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1-0 승리를 따냈다.
아산은 첫 경기에서 부천FC와 만나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이날 개막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아코스티~조나탄 모야~심동운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업을 내세운다.
22세 이하(U-22) 자원으로는 박종현이 재차 나서고 그 뒤를 이창용과 황기욱이 받친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금 놓여있는 상황이 공격 자원에 부상자가 많다”면서 “공격 다양성을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 있다.
전남전은 만족스러운 경기 운영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을 믿고 있다.
지난번보다 좋은 경기를 이끌어가지 않을까 해서 라인업을 똑같이 냈다”고 밝혔다.
아산은 화려한 라인업은 아니나, 조직력과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팀이다.
이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아산의 첫 경기를 봤다.
많은 활동량과 공격적인 압박을 하더라”라면서 “상대의 압박을 얼마만큼 지능적으로 경기 운영을 풀어가느냐에 따라 승패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새 외국인 안드리고는 몸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 감독은 “빠르면 3라운드 경남FC전에 교체로 출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실한 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선발 출전해 최대한 많은 시간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 | 박동혁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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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박동혁 감독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승점을 가지러 왔다.
동계 훈련을 어느 때보다 잘 준비했다”면서 “안양이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가 창단 이후 (안양 상대로) 첫 승을 하지 못했다.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이기는 것도 목적이지만, 지지 않는 것에도 목적을 두려고 한다.
득점 먼저 터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산은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공격수 유동규에게 첫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시즌 전에 득점을 가장 많이한 선수가 유동규”라면서 “개막전에서 득점하지 못해 침체될까 걱정했는데 잘 하고 있다.
유동규가 첫 득점을 넣지 않을까 한다.
자체 경기 때 2골넣었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안양전에서) 안 넣는 거 아니냐고 했다.
우리 스리톱도 득점력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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