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의 실패작이라고 불리우는 레드폴을 해보았습니다. 도전과제 점수 781 / 1000 점 달성했습니다.

저는 PC 버전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PC사양은 I7-12700 에 램 96기가 브가는 라뎅 RX 5700 입니다. 

브가는 한참 채굴이니 머니 해서 비싸던 시절이었고 4천번대로 갈아타고 싶었지만 이번엔 돈이 없어서

업글을 중단했습니다. 

대충 설치용량이 96기가던가? 그정도 하는 큰 용량인데 리뷰를 보면 각종 악평들 투성인 레드폴을 건너띨까

아니면 일단 오픈월드 슈터 계열이니 한번 달려볼까? 고민하다가 해보고 지우자 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대부분 악평은 그래픽 후짐 / AI가 바보임 / 30프레임 / 타격감 없는 전투 / 각종 버그들  대충 요정도 문제였습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본결과 그래픽은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 저는 도트나 픽셀만 아니면 왠만한건 무덤덤하게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고

30 프레임?  눈이 적응되서 플레이 가능하면야 머 상관없는 유저입니다. 더 심한 상태에서도 게임을 해본적도 있다보니

30프레임이야 멀미 안하고 랙 안걸리면 상관을 안합니다. 다만 플레이 하다보면 가끔 화질이 훅 나뻐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특히 불같은거.. 

AI가 바보이긴 한데 딱히 노멀에서 두 지역중 첫번째는 정말 쉬웠고 두번째 지역은 바보여도 죽을땐 죽습니다. -ㅅ- 

두번째 지역에선 난이도가 적절하게 올라가서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타격감 없는 전투는 확실히 전투가 좀 밋밋합니다. 화기도 좀 애매하고 화끈한 느낌이 적다고 해야하나.... 

여기에 제가 느낀 불편한점은 저장이 자동저장뿐이 안됩니다. 수동저장이 안되서 도전과제 획득할때 강제적 2회차 이상을 요구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나마 엔딩보면 그 캐릭으로 2회차를 할수 있어서 플레이시에 별다른 문제는 없긴 하지만 좀 귀찮긴 합니다. 2회차에서

도전과제 실패하면 3회차를 달려야 하니 이건 머... 그리고 멀티도 좀 이상합니다. 호스트 기능은 있는데 다른 사람이 만드는 방이나

공개방을 들어가는 기능이 없습니다. 그냥 초대해서 플레이 하라는거 같은데.. 좀 이상하더군요 -ㅅ-

버그는 제가 플레이 하는동안 언리얼 엔진 크래쉬가 4번정도 방어전할때 높은 건물에서 저격하다보면 몹들이 땅으로 꺼져버리는 황당한

버그 1회가 있었는데 일단 건물과 지면과 밀착이 안되어 있더군요.. 눈으로 딱 보임.. 

그리고 사이드 미션 퀘스트를 완료 했는데도 계속 느낌표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해킹을 해야하는데 X 키가 활성화 안되는 경우등

잘잘한 버그는 있긴 하지만 게임을 못할 수준의 버그는 없었습니다. 

일단 게임을 해본결과 머라할까.. 레드폴은 유비에서 만든 파크나 디비전의 마이너 버전 느낌입니다. 일단 필드에 적들이 너무 적습니다. 

파밍요소도 디비전 마이너 느낌인데 일단 옵션들이 너무 적고 총기 종류도 애매합니다. 화끈한 느낌의 화력전을 느껴볼수가 없는데다가

타격감이 약한데 이건 좀 개선을 해주었음 싶습니다.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는 좀 빈약한 부분이 있긴한데 사이드 스토리나 사무실같은데 포스트잇이나 신문 서류철등등 이런걸 조합해서 보면

그렇게 빈약하지가 않고 여러가지 유추해서 추리할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들어갈수 있는 집이나 건물이 있는데 그런데 들어가서

저런 깨알같은 배경지식을 보는건 예상외로 재미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상호작용 때문에 용량이 뻥튀기 된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일단 레드폴 후한 점수는 줄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60 후반에서 70 중반정도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다못해 타격감이나 화끈한 화력전

같은걸 느낄수 있었다면 좀더 점수를 더 주겠지만 머 베데스다 게임하면 출시후 각종 버그들에 시달리는것도 사실이니 좀더 기달려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스타필드도 저는 기대를 그리 안하는데 못해도 반년이상은 각종 버그나 여러 문제점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