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용은 제가 사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구요..
정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집전화 번호이동 하다가 별 희한한 경우를 다 당하네요..
아래에 설명할테니 좀 자세히 아시는 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1. 집전화 번호이동(KT->SKT)을 한다면 현금 사은품을 준다기에 번호이동할 업체를 찾았습니다.
번호이동을 할 전화는 저희집이 아닌 본가 집전화 입니다. 아버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제가 다 일처리를 했어야 했는데, 설치 관련해서 좀 사설이 길듯해서 제가 업체만 알아봤는데 문제가 생겼네요.
2. A라는 업체(현금 8만원을 준다고 함.) 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3. A라는 업체에서 기사출장 관련 전화를 아버지에게 했는데, 아버지가 현금 사은품 바로 안준다는 말에 그냥 안하겠다고 하셨습니다.
4. 회사 동료가 위의 말을 듣고 현금 사은품은 나중에 주는거라고 했고, 현금 사은품 더 준다는 업체도 있을거라는 말에 여기서 더 찾아보고는 12만원 준다는 업체(B)를 찾았습니다.
5. B업체가 현금 12만원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B업체로 선정을 하고 가입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6. B업체왈 이미 가입신청서 들어간걸로 되어있으니 106에 전화해서 가입 해지요청을 해달라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7. 106에 전화해서 가입해지를 했고, B업체에 통보했습니다.(6월20일)
중간에 잘못된거 있으면 전화 달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8. 21일 아버지가 개통문자를 받으셨다고 해서 B업체에 쪽지를 날렸는데 확인만 하고 대답은 없었습니다.
쪽지에 답이 없어 전화를 하니 아마 개통이 아니라 신청서 접수일거란 답을 들었습니다.
9. 22일 설치기사가 와서 설치를 함
10. 23일 설치가 되었다 질문을 쪽지로 날림.
11. 쪽지의 확인도 없고, 대답도 없어 전화로 문의하니 설치했다고 해서 다 끝난게 아니고 개통이 되어야 다 된거라고 하여 전 그런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12. 25일 B업체에게 사은품이 언제까지 지급받는지를 몰라 문의를 하니 자기업체에서 설치된게 아니라고 함.
13. 물어물어 개통된 곳을 찾아보니 지금까지 제가 한번도 컨택한 업체가 아닌 쌩뚱맞게 C업체에서 개통되었다고 함.
14. C업체는 현금 사은품도 없는업체이고, 그냥 자기들이 스팸 전화를 하듯이 아버지에게 21일날 전화를 했더니 아버지가 한다고 해서 설치했다고 함.
15. 가입신청서는 설치기사가 받아간거라 함.
이게 우연적으로 가능할수는 있지만, 전 솔직히 많이 의심이 갑니다.
B업체는 왜 제게 설치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고 전화를 안했을까요?
C업체는 그렇게 결정적인 타이밍에 전화를 해서 아무런 사은품 제공도 없는 가입권유를 했을까요?
오늘 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아들이 연락해서 전화 한거라고 하는데..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도 열받아서 손이다 부들부들 떨리네요..
이런경우 계약을 취소할 방법은 없나요?
제가 알기로는 14일 이전에는 원상복구가 가능한걸로 아는데.. 일단 C업체는 한번 번호이동하면 4개월동안 번호이동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skt껄 해지하면 기존 전화번호가 날라간다고 하구요...
제가 아예 다 알아서 했어야 했는데 일이 너무도 꼬여 버렸습니다..
결국엔 취소를 했구요, 번호 이동한지 얼마 안되어서 원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암만 생각을 해도 이거 아주 똥 밟은거라 생각되는데.. 타이밍상 이렇게 완벽할수가 있는건지..
현재 업체B에서는 연락 준다고 하고서는 연락도 없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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