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순 혼자서 불의 신이 살고 있다는 인도네시아 브로모화산을 가려고 했습니다.

일주일 남은 시점에 지인이 동행을 하자고 해서 남자 2명이 8박9일 일정으로 수라바야 인, 발리 아웃으로 다녀왔습니다.

수라바야에서 아침 기차를 타고 브로모 화산 근처의 도시 프로볼링고로 갔습니다.

프로볼링고에서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1시간을 달려 포레스트 폭포라고 불리는 madakaripura 폭포를 구경했습니다.

입구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는데 가는 길에 약간 잘못왔나 했지만 폭포에 진입하니 너무나도 멋진곳이었어요.

폭폭를 구경하고 폭포 입구에서 식사 후에 브로모 화산으로 출발합니다.

오토바이로 약 1시간을 달려 브로모 화산에 도착합니다.

화산지역에 불이나서 ? ㅎㅎ 

출입이 금지되어서 브로모화산은 가지 못하고 세루니포인트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약 8시간을 버스를 타고 바뉴왕이로 이동합니다.

 바뉴왕이에 있다는 블루파이어 (진짜 불이 아니라 황이 기화하면서 불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정확한건 찾아보세요. ㅎㅎ)를 보러 카와 이젠, 이젠 화산으로 갑니다.

바뉴왕이는 발리섬 바로 옆에 있는 지역입니다.

입구 옆에 있는 캠핑장에서 캠핑하면서 입산시간 새벽 2시까지 기다리다가 캠핑장에 있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랑 같이 놀다가 올라갔습니다.

vj 특공대? 느낌의 영상에 많이 나왔던 인간 택시도 있습니다.

저 유황광산에서 블루파이어가 보여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분화구 아래에 내려가서 황도 구경하고 블루파이어는 구경 못하고 산성호수도 구경하고 캠핑장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캠핑장에 내려오니 8시쯤되었네요.

그리고 다음 화산인 발리에 있는 바투르 화산으로 이동합니다.

바뉴왕이에서 길라마눅 항구에서 발리 항구로 1시간 이동하고 우붓으로 5시간정도 이동합니다.

바투르 화산 올라가는 길에 있는 매점에서 맥주와 음료수 한잔 합니다. 바가지가 장난이 아닌것이죠.

 바투르 화산에서 내려와 우붓으로 오면서 뷰 맛집 커피숍 에서 은료도 한잔 합니다.

그리고 우붓에서 바투르 화산을 구경 후 덴파사르 스미냑으로 이동 후 꾸따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짐발란 수산시장 울루와뜨사원등을 구경 했는데 발리가 너무 복잡해져서 발리의 느낌이 사라져서 다음에는 발리는 그만 가지 싶습니다.

싱글핀 커피숍 아래에 있는 시크릿 비치도 보고 울루와뜨 사원도 구경하고 돌아옵니다.

귀국날 비행기에서 아궁화산이 멋지게 보이네요.

화산 위주로만 쓰다보니 그냥 재미없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