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매번 실패하는 나, 비정상인가요?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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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6-12-12 22:54
- 조회수 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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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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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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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럽게
서로의 시간을 이해해주지 못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에는 안나와있지만 혹시 연락에 집착하는 성격이신가요?
성인이 되면 어느정도 서로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것을 보장해주지 못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예를들면 남자친구가 개인적인 일을 하느라 카톡을 몇 시간동안 읽지않았을 때 기분이 상한다거나 하는 거요. 제가보기엔 연애를 할 때도 너무 서로만 바라보기보단 서로 각자의 시간에 몰두할 수 있는 여유를 남겨두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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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사실 예전의 연애에서 좀 그런 편이었는데, 최근 연애에서는 크게 스트레스 받진 않는 것같아요. 근데 어느부분, 예를 들어 생일이나 특별한날 일땜에 같이 못있는단 말에 살짝 투정부린적 있어요. 남친이 엄청 미안해하긴 했지만.. 어쨌든 그런부분 등등 분명 서로의 시간을 이해해주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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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린줄알아야지
인연을 못만난겁니다!
7전8기도 있죠 님의 연애관 연애스타일은 쉬이 바뀌지않습니다 나의 진가를 모르고 내가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서 식어 나를 떠난 남자를 후회하게 더 멋진 여자가 되고 더 사랑하는 연애를 해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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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rry
저도 비슷한 연애스타일로 한참 고민했었어요. 특히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느껴질만큼 헌신적이기도 하고,
성격이 둥글둥글 하다던가, 존중하는 자세도 비슷하네요. 이런저런 만남이 실패하고 나서, 완벽할 수는 없지만 뭔가 잘못된거 같다고 생각을 참 많이 했었는데, 주변에서 해주는 조언이나 스스로 차분해지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저 맞지 않았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길 바라고, 꾸준함에 감사함을 알게 되는 짝이 분명 나타날 거에요~ 한참 비슷하다 써놓고 이런 말하면 좀 웃긴데 저와 비슷해서가 아니라, 정말 좋은분 같고 속도 깊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굳이 억지로 무언가를 고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곧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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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나 연애관이 비슷한 분이시라니 완전 반가워요ㅜ네 제가 자꾸 제탓으로 돌리면서 자기늪에 빠지는 성향이라.. 그 늪에서 빠져나오는 시간이 항상 많이 걸려요. 이번엔 좀 빨리 헤쳐나오자 싶어서 긴글을 끄적여봤네요. 어쨌든 용기주셔서 정말감사드립니다 큰힘이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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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성격좋고 매력있다는 소릴 듣지만
이쁘다는 소릴 안들으면 그래요. 성격좋고 매력좋아서 만났는데 만나다보니 이쁜여자 만나고 싶은거죠. 남자들이 헤어지자고 하는데 님은 당연히 잘못없죠. 외모는 님탓이 아니잖아요. 님의 얼굴이 보기 싫어진 남자들 탓이니깐요. 사랑이 1순위가 되고,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해주며 본인이 느낄만큼 헌신도 하는데, 남자들이 떠나면 그런 남자들을 만난 님은 아직 남자 판별 능력치 더 키우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성격좋고 매력있는거 같아 대쉬했는데 알고보니 "여전히 외모가 중요한 남자"들을 만난거니깐요. 그러니 미안한거예요. 님도 알다시피 "너는 잘못이 없어. 더이상 너한테 미안해지고싶지가 않아" 이 말의 실제 숨은 뜻은 "널 더이상 좋아하지 않아, 알고보니 넌 내스타일이 아니야" 이니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님이 정말 저런 스타일인데 남자들이 떠나는건 대다수 비슷한 생각뿐이에요 ".. 외모" 아니면 님께서 본인의 단점을 모르던가 이 글에서 감추었던가 정말 진실된 상담을 하고 싶으면 본인의 포장지를 다 벗기고 상담을 받으세요. 포장하고 상담하면 답은 안나옵니다. 이게 아니라면 아직 못만나신거예요. 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남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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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려요! 제가.. 외모탓을 왜 안해봤겠습니까 ㅋㅋㅋ근데 최근 절 찼다는 전남친들은 적어도 초반에는 절 좋아한다는 이유가 외모적인 부분이 컸었어요. 저도 제가 그렇게 막 예쁘단 생각은 안하는데 그런말들을 하더라구요. 아님 이것도ㅜㅜ 그냥 빈말이었을까요? 아님 만나면서 계속보니 제 얼굴이 질린.. 걸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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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난난나
잘맞는 사람 못만나서 그런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저도 왜 내가 연애를 매번 실패할까 그러다가 연애에 집착하고 사랑에 집착하고. 말도안되는 사람한테 퍼주고 그러다가 상처받고. 그 이유는 당신이 못나서도 아니고 스스로를 잘 몰라서 라고 생각해요.
내가 어떤 성격인지 어떤 성격이라 이런 사람하고는 안맞는지. 어떤 성향인지 어떤 가치관인지 이걸 스스로 확실히 알고 자존감이있어야 나랑 맞는 사람 만날수있는거같아요. 님도 그냥 지내다가 어떤 사람이 나 좋다고하면 처음엔 불신했다가 그게 정성이 많아보이고 그러면 혹 해서 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 이런 마음으로 연애하지않으셨나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만나다보면 안맞는 부분이 생기고 그걸 내가 맞추고 결국엔 그쪽에서 너랑 나는 안맞이 미안해 연애할준비가 안된거같아 이런소리 듣고 차이고 그랬어요. 남이 나를 좋아하는것에대한 감정을 크게 사지 마세요.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되는지가 중요한거에요. 날 모르는데 좋아한다는건 내 외견에 그럴 가능성이 높고 성향이 안맞을수도있는데 그걸 잘 판별해야 내가 원하는 사람과 연애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간 제 성향을 잘 몰라서 연애를 매번 실패했거든요. 내가 원하는 상의 남자와 저의 성향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걸 알고난뒤에 연애하니 이전 연애와는 확실히 다른게 느껴져요. 교감할수있는 상대를 만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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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들.. 진짜 망치로 뭔가 한방 맞은 느낌이네요.맞아요 항상.. 저는 좋아하는 타입이 뚜렷하지가 않았어요. 다시말해 매번 사귈 때마다 거의 공통점이 없었달까요? 좀 멀리서서 굳이 공통점을 뽑자면, 자기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 동시에 일을 1순위로 생각하는 사람? 이었던 게 아닐까 싶긴 한데, 어쨌든 전 기준이 막연했었던게 사실이에요.
남이 나를 좋아하는 감정을 크게 사지마라, 이 부분 읽으면서도 혼자 고개를 여러번 끄덕였네요 아 맞아 이거구나 싶습니다ㅜ 말씀주신 충고 잘 새겨서 결국 제자신의 성향을 좀더 찬찬히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중한 말씀들 충고들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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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난난나
저도 29살이고 어떤 마음이신지 잘 공감해요. 저도 지금 남친 이전 사람이랑은 연애하면서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외모가 그래도 조금 괜찮으신편같은데. 외모에 너무 무게 두지 않는것도 추천드려요. 저도 어디가서 이쁘단 소리 많이 들어서 대쉬도 많이 오고 좋다는 남자도 많아서 그 감정이 좋아서 덜컥 사귀고 차이고 여러번 그랬는데. 저는 아니라고해도 주변에서 저한테 외모보지말란 말을 하길래 이상하다했는데 은연중이 키랑 외모랑 다 보고있더라구요 ㅋㅋㅋ 그거 완전히 내려놓고 내 가치관 라이프 이해해주는 사람 내 성향은 이러니까 이런사람 이런게 딱 정해지고나니까 좋은 사람 만났어요. 그동안 뭐했나 싶더라구요 ㅋㅋ (요새결혼이야기나오고있어용) 막연한 이상형 말고 (진취적이고 열심히하고 성실하고 이런거 말구요)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 비슷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찾아보세요. 연애감정에 너무 푹 빠지지 마시구요. 전 지금 남친이랑 썸탈때 설레지도 않아서 고민했던 사람중 하나인데 설렘이 전부는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설레요 ㅎㅎ) 본인의 감정 말고 본인의 성향을 믿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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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뗘후달려
진짜 연애엔 정답이없는거같아요. 그냥 자신만의 스타일인거
같고 이걸 알아주는 짝을만나야하는거같습니다. 저두 헤어진 이유가 다는 아니겠지만 글쓴이님처럼 헌신?! 초반엔 좋아하는데 결국 재미없다거나 매력없다는 이유로 차이네요(물론 그것때문 만은 아닐수도...) 억지로 님을 바꿔서 맞추기보다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같이 맞춰가는 연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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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연애엔 정답이 없지요 ㅠㅠㅠ 진짜 세상에서 젤 어려운게 연애인 것 같아요 ㅋㅋ
저도 억지로 저를 끼워맞춘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남한테 맞춰 살아온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 요즘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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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범
야심한 밤에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읽게되었네요
저는 28살 남자지만 공감되는부분이 어느정도 있네요 "착한 사람 콤플렉스" 라는 글을보고 너무공감되어서요.. 최근에 소개팅한걸 얘기해보면 26여자분을 소개받아서 약6번 정도 만나서 밥도먹고 영화보고 술도조금먹으면서 잘될줄 알았어요 공감되는것들도 많았고 연락도 잘되었구요 물론 제가 호감있다고 표현도했구요 또 사소한것들도 이것저것 챙겨주고 여자분이 "엄마"같다라는 말도했었어요... 근데 결론은 진지한 만남은 거절당했어요.. 아직 연애할시기가 아니라고 하네요 근데 더 우울햇던건 "오빠는 잘해줫는데 미안해"라는 말이었어요 너무잘해줘서 부담스러웠던걸까요?? 그후 주변사람들한테 위로의 말들과 제생각을 해보면 처음부터 착한사람, 사소한것도 다잘챙겨주면서 다보여줄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 모습에 따라 호감이가겠지만 작성자님의 다른 모습으로도 충분히 호감을 얻을수있을거라 판단되구요 지금까지 제연애를 보면 한쪽만 헌신적으로 되면 어느한쪽은 지치거나 질려하더라구요 혹은 그이상을 더바라는...서로에 맞는 짝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작성자님을 이해해주시는 분이 분명히나올거에요 저도 그렇고 믿고 올겨울은 혼자보낼려고합니다! 졸린상태라 앞뒤도 잘안맞는거같고 뛰어쓰기도 안맞는거같네요.. 결론은 착한사람은 착한대로 매력이 있는거에요 비록 헤어졌지만 엄청 잘해줘서 후회는 없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인연과 아 그때 조금더 잘해줄걸이라고 후회하는 인연중 어떻게 좋겟나요?? 제기준은 후회보다는 아쉬움이 남는게 더 괸찮을것같아요 작성자님을 이해하고 서로 아껴주는 짝이 꼭 나타날거에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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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사소한거 챙겨주고 이런거 다 부질없었...던 ... 것 같아요 ㅠㅠㅠ
그리고 저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닥 후회는 없는 게 가장 큰 성격적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 댓글써주신 분도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ㅠㅠ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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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말씀 하신대로 맞는 성격의 사람이 있을 거란게 정답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