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에 이어서...
연포는 생채기 가득했던 마음을 그나마 어루만져 주는 친근한 포럼인지라...
소개받았던분은 활달한성격에
웃는얼굴상이 정말 미인였어요
나이가 6살차이라 제가 좀 부담됐고(연예상대가 다 동갑밖에 없었어요)읽씹으로 상대에 대한 자존감도 넘 낮아졌죠
솔직히 지나간 버스라 생각했어요
그래도 봄이라 뛰면 버스가 서지 않을까해서 톡했습니다 읽씹당한 챗방에.
칼답이 오고 나서 신변잡기로 톡하다가 또
끊겼습니다
근무중이고, 직업 특성상 불규칙한건 알기에...
그분 퇴근시간되면 타이밍잡고 전화하려고 했죠
근데 전화하기도 전에 톡이 오더라구요
퇴근했다고. 톡 많이 기다렸냐고 미안하다고.
그거 보자마자 바로 전화해버렸습니다.
짧게만 말했어요 대화질질끄는거
은근 싫어한티도 났고 경상도분이기도 했고
앞뒤 다 자르고 얼굴도 보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싶다 시간내주라구 말했습니다
좀 당황한 티를 느꼈지만... 나오는 대답이
근무표나와봐야 안다네요
그러면서 라라랜드 보고싶었는데 못보겠죠 이러네요
전화해서 질러보니 속은 펀하네요
그래서인지 글도 두서없네요
자야겠네요
다음글은 차이거나 사귀거나
결론난 이후겠네요
굿밤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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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이 하지 못한 행동, 말들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하고 싶었던 말, 하고 싶었던 행동들을 하고나서 끝이 나면 미련을 가지고 있던 마음이 후련한 마음가짐으로 바뀌더라고요.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분 좋은 후기 또한 기다리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