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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3살의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여성과 연락을 하고있는데 여성분이 호감이 있는건지 긴가민가 해서 글씁니다.
첫만남은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여성분이 저희 테이블을 찾아와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드리고 바로 헤어졌습니다.
이후 친구가 너무 취해서 친구보살피고 있는데 여성분이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
그레서 사는지역 나이 날씨가 덥다는등 이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말하다보니 나이가 동갑이여서 말편하게 하라고 해서 바로반말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연락을 주고받고있는데 애기중에 다음에 같이 만났던곳에 자기랑도 같이가자 아니면 친구랑 술마신다고하니
자기랑도 술마시자 이런애기도 하고 머머했징, 그러고있엉 이런식의 말투로 보냅니다.
또 자주는 아니지만 철수는 이거좋아해? 철수는 ㅇㅇㅇ 이렇게 이름을 넣어서 질문을 합니다.
이렇게 보면 호감이 있는거같기는 한데 답장시간이 들쑥날쑥입니다. 금방 대답할때도 있고 한참뒤에 할때도 있고
물론 둘다 직장생활하느라 그럴수있지만 퇴근하던가 집에 들어갔을때도 그럽니다.
그러다 어제 제가 보낸 대화를 마지막으로 아직 대화를 안하고 있습니다.
아직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만나자고 안했는데 빠르게 약속을 한번잡는게 좋을까요?
전 여친과 헤어진후로 자존감도 낮아지고 거절당하는게 싫어서 만나자고 하기가 두려워서...
조언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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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지만 너무 들이대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