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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재결합하는 남자친구4

맵찔이알쓰
등록일 2019-07-26 15:24
조회수 4566

안녕하세요. 장거리아닌 장거리연애를 6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당진 저는 인천 보통 한달에 많이 보면 2번 보통은 한달에 한번 5시간정도 할애해서 보고 있습니다. 둘다 돌싱이고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직접 양육하고 남자친구는 아내쪽에서 양육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이혼사유는 아내가 외도를 하다가 남자친구의 회사동료에게 들켜서 남자친구까지 알게된 케이스입니다. 그리하여 이혼을 하였는데 재결합하는 이유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아들이 초등학교4학년의 2급자폐장애를 앓고 있고 지능은 4살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내쪽에서 친정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키우면서 한해가 다르게 아이가 커가면서 돌발행동을 한번씩 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아들케어하기가 힘들다고 남자친구에게 집에들와서 아이를 같이 키우자고 요청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아내가 외도를 해서 잘못은했지만 자폐장애를 앓고있는 아이를 케어하면서 딸도 같이 키우기가 쉽지는 않겠지요. 저도 아이가 있어서공감은 합니다. 남자친구는 곧 재결합하면 연락도 만남도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인연은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아내에 대한 감정은 없다고 하네요. 있었으면 저랑 연락을 끊고 가정에 충실해야되니 떠난다고 얘기 할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오직 장애가 있는 아이를 혼자 케어하기 힘든 아내때문에 또한 아내의 우울증도 시작이 되어 아이들을 방치할수 없어 힘들게 내린 결정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없이 아이만 바라보면서 살아가는데 앞으로의 미래가 암울하다고도 말하네요.처음만났을때가 이혼한 상태에서 싱글로 서로 만났기에 잘 만나왔는데요 막상 아이를 위해 재결합을 한다고 하니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우울하기도 하고 공허하네요.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야 될지 아니면 아니면 남자친구가 가정에 집중할수 있게 보내주는게 맞는건지 머릿속에서 혼란이 계속 발생하네요. 저는 남자친구한테 난 괜찮으니까 인연 닿는데 까지 해보자~ 이렇게 말은 했지만 마음먹고 들어가는거 가정에 충실하는게 좋지않을까 이런생각이 큽니다. 저와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충고나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