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사귀던 사람이 과 선배에게 강간을 다해서 자살을 한 뒤로.
사람도 무섭고, 사랑도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 받은 사람이 그 사람과 너무나 닮아 있고, 행동이 비슷해서 너무나 좋았는데.
알고봤더니, 1년동안 자기를 기다린 사람이랑 그리고 저를 4개월동안 만나면서 비교하고 저울질을 했더라구요.
그 두 사람이외의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재보구요.
저는 진심으로 그 사람에게 대하고, 편지도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20통 넘게 써보고, 꽃도 선물하고,
얼굴보자고 하면 달려나가고...그랬었네요.
사람이 미운데도, 자꾸 정이 가네요. 참 괴롭고 힘이듭니다.
항상 좋은 결과만 생각해서 그런지 더 힘이 듭니다.
아무사이라도 아니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고, 제 첫사랑과 너무 닮아있었고, 제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인데.
이제는 아무런 사이도 되지가 않았네요.
서로간의 연락은 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이 누군가와 남자친구가되고 그러한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나도 괴롭고 힘들어요.
하지만 언젠가 나에게도 기회가 있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싶네요.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누군가와 결혼할지도 모르겠지만, 미칠것 같습니다.
괴롭고, 괴롭고, 힘들고, 죽고싶고, 밉고, 싫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보고싶고, 아직도 힘이 드네요.
카톡 프로필 사진이라도 보면 마음이 힘들까봐 카톡도 지우고...
괴롭네요. 차라리 감정이 없는 동물이었으면 좋겠는데...괴롭네요.
정리는 당했지만...친구로 라도 남아달라고 부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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