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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테마섹, FTX 투자금 전액 손실처리

[사진=테마섹 홀딩스 페이스북]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는 17일, 파산을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 트레이딩에 대한 출자액 2억 7500만 달러(약 384억 엔) 전액을 손실처리했다고 밝혔다.
FTX에 대한 투자는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입장을 공표했다.

테마섹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FTX 인터내셔널에 2억 1000만 달러, FTX US에 65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출자비율은 FTX 인터내셔널 약 1%, FTX US 약 1.5%.

테마섹의 올 3월 기준 순자산 총액은 4030억 S달러(약 40조 380억 엔). FTX의 출자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09%다.

테마섹은 성명을 통해, “FTX의 파산 신청에 따라 FTX에 대한 투자 평가액을 (0으로) 절하한다.
투자는 잘못된 판단이었으며, 현재 다른 가상화폐 사업에 대한 직접 투자는 없다”고 밝혔다.

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