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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아니고 운동장으로요... ㅜㅜ
(바다 가고싶습니다)
아부 타코스필드 762h 로드 중고로 영입했습니다.
문어 잡을...건 아니구요. 서해에서 광어 잡을겁니다 !!
10호 싱커로 텅 빈 축구장에서 슥슥 날려봤습니다.
느낀점
1. 문어 전용대로 역시나 빡대입니다. 로드 허리가 겁나 튼튼한 느낌이 있네요.
2. 초리 부분 휨새와 느낌이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패스트 테이퍼인데 아주 경직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낭창하지도 아니고.. 딱 바닥 감도 읽기 좋으면서 살짝 쫀득한 느낌만 살려서 털림에 대응하기 좋은 느낌.
3. 무게가 휘두르기 딱 좋습니다. 다른 문어전용 로드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가볍다 무겁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882 하드락 로드는 손목, 어깨에 부담이 상당했는데, 오래 서서 캐스팅하고 액션 줘도 편안할 느낌입니다.
4. 표기 허용무게는 10~180g 이지만, 선상에서나 100g이상 쓸 것 같고.. 워킹 캐스팅으로 사용할 경우 10~16호 사이 싱커가 최적일 듯 싶습니다.
허리 힘은 16호 이상도 버틸 것 같은데, 초리의 쫀득함이 그 이상 캐스팅하는걸 부담스러워 할 듯 합니다.
5. 비거리 만족!! 축구장 바닥 직선거리로 평균 55~65미터 나오는듯 합니다. 14~16호 싱커면 조금 더 나올 것 같아요.
(라인 회수량으로는 대략 88cm x 107바퀴 감기네요)
결론 : 882xh 하드락 로드 한시즌만에 방출합니다 ㅎㅎㅎ
(혹시 관심있으신분은 살포시 쪽...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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