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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10월말에 결혼하는 예비신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유부남 선배들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본가는 부산에 있고 현재는 직장때문에 서울에 거주중입니다.
예비신부는 서울사람이구요.
그리고 전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원래는 명절 첫날에 친가 할머니댁에 모여 차례를 지낸다음
어머니 댁으로 가서 어머니와 외갓집 식구들과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 어떻게 명절에 나눠서 가야할지 고민이 되고
이번 달말에 부산내려가서 어른들과 결정을 하려고 해서요.
어머니는 원래 모친 쪽으로 와서 명절 보내면 된다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할머니가 살아계시고 니가 장남인데 당연히 아버지쪽에 와야지라고 하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명절에 한 번은 처가에 가고 한 번은 부산에 내려가서 결혼전에 제가 다니던 데로 하는게 맞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보편적인?! 서로 기분 나쁘지 않고 현명한 방법일까 여쭤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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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하고 결정 내리시기 전에 예비신부님이나 처가쪽 의사를 들어보셔야하지 않을까요? 결정 내려왔는데 예비신부측에서 그거 싫다고 하면 어떡해요. 시댁 두집 챙겨야하는 걸 좋아할 신부측은 없으니... 그쪽 의견을 먼저 들어보셔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