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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bot 사용기를 찾기가 어렵네요. 외국애들은 많이 쓰는 듯 합니다.
사용기는 아니고 이런게 있다는 정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놀로지 다운로드 스테이션에서 최신 영화 토렌트를 자동으로 받도록 걸어놨습니다만 분류를 안하는 귀차니즘으로 점점 엉망이 되어 갑니다. 일일히 자막을 찾기도 귀찮구요. 그래서 뭐가 없을까 찾아보니 Filebot이라는게 있네요.
영화 화일명이 Video Station에서는 비교적 인식이 잘됩니다만, Plex는 조금 잘 안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조금 해소가 될 듯 하네요.
Filebot은 대충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네요.
- 지정한 다운로드 폴더의 자료를 영화, 음악, 드라마, 애니메이션, 기타 자료를 분류별로 각각의 지정 상위 폴더로 분류
- 영화명을 (한글도 지원됨) KODI, Video Station, Plex 등에서 인식이 잘 되게 깔끔하게 화일명을 변경해서 개별 영화 폴더에 정리
- 더 좋은 화일을 남기고 중복 영화를 제거 (선택 옵션이지만 무슨 근거로 어느게 더 좋다고 판단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 영화화일과 자막 이외에 잡다한 화일 제거
- 영화 아트워크(포스터 등) 다운로드 기능, NFO 생성 기능
- 스케줄에 걸어서 자동으로 실행 가능
메뉴는 이런식이구요. (옵션이 더 있는데 캡처에서는 짤림)
보기만 해도 머리아픕니다만 실제 해보니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니 이런식으로 폴더 및 화일명이 정리되었습니다.
- 오호 생각보다 잘 됩니다. 중국 영화를 간혹 잘못 인식하는 비디오 스테이션 보다 인식율이 높은 듯 합니다.
- 욕심이지만 미국 영화는 영어로, 한중일 영화는 한국어로 설정할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 디폴트 옵션에서는 화일명에서 코덱, 재생, 릴리즈 정보는 깔끔하게 다 제거하고 아래와 같이 정리됩니다만, 옵션 태그 조정으로 화일명 유지도 가능하네요.
- 영화 이름은 TheMovieDB 에서 조회하는 군요. DB에 한글 영화명도 생각보다 잘 되어 있는 듯 합니다. 한글 영화명이 DB에 없으면영어로 표기됩니다. 사용하는 DB는 다음과 같습니다.
| 티비 시리즈: TheTVDB, AniDB |
| 영화: TheMovieDB, OMDb |
| 음악: AcoustID, ID3 |
- 자막은 Video Station과 마찬가지로 OpenSubtitles 에서 조회됩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네요.
윈도우/맥용은 GUI가 쓰기 편해보이네요.
메뉴가 훨씬 쓰기 편해 보이기는 하는데 대신 유료인 듯 합니다.
설치 순서를 잘 지키는게 오류를 피하는 법 입니다.
1. 패키지 소스에 "https://get.filebot.net/syno" 를 추가
2. Filebot에서 제공되는 "Unofficial Java Installer" 설치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Java 8 을 설치해도 될 듯 한데, 그걸 설치하면 SSH에서 설정이 필요합니다.)
3. Node.js V4 설치 (뭔지 모르겠는데 설치하라고 하니 함. 아마 Filebot Node를 위한 자바 스크립트인 듯)
4. Filebot 설치 (Filebot 커맨드라인 프로그램)
5. Filebot Node 설치 (GUI)
아쉬운 기능은...
- Opensubtitles를 지원하면서 해당 영화에 맞는 자막도 영화에 맞춰서 다운로드 해서 화일명하고 맞춰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 결과 한글 자막은 Video Station이나 Plex의 자막 다운로드 기능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잘 안됩니다. 영어는 일부는 잘 되네요.
조금 더 써봐야 겠습니다만...
필요했던 기능은 자막 자동 다운로드인데 그 기능이 잘 안되니 아쉽네요. (이제까지 저거 설치하느라고 무슨 삽질을 한거람 ㅡ,.ㅡ)
나름 화일을 정리해주는 의미는 있을것 같습니다.
한글 자막을 편하게 자동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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