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드론을 구입할때, 보통 케이스도 구입해 놓습니다. 따로 여러 부품이 돌아다니는것도 좋아하지 않고, 차에 넣고 이동할때도 이리저리 부딪히고 굴러다닐것 같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케이스가... 꽤 비쌉니다. 특히 요즘 많이들 가지고계시는 미니/마이크로급 드론을 위한 케이스를 몇만원 주고 따로 구입하기는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죠. 케이스가 드론보다 더 비싸니...
그래서 주변에 있는 물건 간단히 이용해서, 마이크로급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적당한 크기의 박스를 구합니다. 저는 이 박스에 이렇게 넣을 생각입니다.
박스의 높이는 무척 낮습니다. 따로 비교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5센티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보통 서류가방에 측면으로 넣을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는 주변에 있는 재활용품 폐기장에 가시면 얼마든지 구할수 있죠.
준비물에 옷에 보풀 제거하는것이 있는데, 이것은
이렇게 스티로폼을 잘라내면 생기는 찌꺼기를 치우는데 쓰면 아주 좋습니다. 흔적하나 남지 않아요...
일단 적당한 크기로 스티로폼을 잘라내고, 집어넣을 부품들 크기를 재서 재단합니다.
잘라내다가 보면 이렇게 스티로폼이 일어나는데, 이런 부분은 라이터로 아주 살짝
(정말 살짝해야지, 안그러면 홀랑 타버립니다) 지나가주면 깔끔해 집니다.
완성된 스티로폼을 상자에 넣고, 생각했던 대로 물건을 배열합니다.
이렇게 하면 따로 돈주고 구입하지 않아도 보관할 케이스를 간단히 만들수 있습니다.
완성한 박스의 겉면이 너무 심심해서,
이렇게 원래 케이스에서 잘라내서 좀 붙여봤네요. 제작시간은 약 30분 정도면 됩니다.
좀 덕지덕지 하긴 하지만... 뭐 이제 이것 하나만 들고다니면 되니까요.
잘 만들어 보면, x5c 까지는 수납되는 케이스를 만들수 있을듯 합니다. 그정도 크기의 알루미늄 케이스면 거의 4-6만원 정도 할텐데, 간단히 만들어서 들고다녀도 괜찮을듯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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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aksz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