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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대기업(현대, 삼성, 대우 중 한 곳) 다니는 중인데 회사가 망할 거 같아서 공기업으로 이직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저 같은 사람들 많을 겁니다. 모두 힘내시길 ㅠㅠ)
얼마전 공기업 최종면접에서 아래와 같은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맥락은 약간 수정하였지만, 내용은 비슷합니다.)
1. '우리가 xxx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속으로는 떨어뜨릴 핑계 찾는 건가 싶었지만, 몇초간 짱구굴리다가 지원동기와 결부시켜 이야기 했습니다.
2. 'xxx씨는 인성검사에서 사교성이 다른 요소에 비해 부족하다고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속으로는 '니네가 회사 다니면서 공기업 시험 준비 해봐라. 인간관계 신경쓸 시간이 있나...'는 생각이 바로 떠올랐지만
현재 회사의 많은 업무량 때문에 인간관계를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xxx한 활동을 하고 있다.
라고 말하니 별다른 추가 질문은 없고, 면접에서 광탈했습니다 ㅋㅋ
(면접장 문 닫고 나오는 순간 탈락을 직감했는데, 안 좋은 느낌은 그대로 들어맞네요 ㅋㅋㅋ)
면접에서 돌발적으로 난처한 질문이 들어오면 어떤 식으로 대처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면접 준비 과정에서 돌발질문을 준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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