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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최종면접보고 나왔는데
면접실이 어찌나 덥던지 너무 더워서 아무런 생각도 안나고 그냥 버벅거리다 나왔네요
저는 풀 정장에 타이까지 바짝매고 있는데
에어컨은 꺼놓고 등 뒤로는 유리벽이라 제 등으로 햇빛은 그대로 내려오고 땀은 미친듯이 흘리는데 물도 없고 입은 바짝 마른상태에서
면접관은 반팔차림에 편하게 들어와서는 시크하게 한마디씩 물어보는데 대화코드가 좀 다른지 질문 무슨 내용인지 이해도 잘 안되고.......
그렇게 그냥 혼자 찜질방같은곳에 풀정장 입고 앉아서 횡설수설 버벅버벅거리면서 분위가 좀 거시기한 상태에서 마지막에 질문 두개
회사에 바라는 점이랑 여기 들어오면 어떻게 잘 할수 있는지 말해보라길래
"나는 업무에 대한 욕심도 많고 프라이드가 있어서 잘하려는 의욕이 많다 그래서 제가 일하게 된다면 그러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쪽으로 매니징 해주셨으면 한다
또한 현재 그 포지션이 현재 공석이고 시스템이 이러이러한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과거에 소위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시작해서 점차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결국 업무시간도 많이 줄이고 산출물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많이 발전시킨 경험이 많다 이 회사들어오면 그러한 부분에서 많은 기여를 할수 있을것 같다"
라고 말하고 나와버렸네요 면접관은 시중내내 시크하게 무표정으로 있더니 끝날때는 미소를 지으며 집은 어디냐 현재 회사 위치는 어디냐 아직 후보가 더 있어서 결과는 다음주에 나올것이다 수고했다 잘가라 그러시네요
하아.... 이직하기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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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합격권은 질문이 더 많아야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