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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의 조카인 가웨인 경의 이야기입니다
Green knight 녹색의 기사
흔히 예고편과 제목을 통해 유추되는 이야기는
기사의 모험담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전투씬인데
그런거 없습니다
작은 챕터를 통해 무언가 주제의식을 표하려하는데
꽤나 어렵습니다
평론가 평은 엄청나게 좋은데 반해 그리 쉽지 않은
서사입니다 캐릭터는 비교적 단순하나
환상적인 장면과 곳곳의 은유와 상징을 통해
아서왕 신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거나 조금도
놓치지 않는 관객이 아니라면 꽤나 불친절한 이야기입니다
비교적 스케일에 의존하는 영화가 아님에도 일부 장면은
아이맥스 포멧에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더군요
대중영화 위주로 보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꽤나
불친절한 영화고 시네필에 가까운 영화덕후라면
꽤 신선한 영화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엔딩은 영어를 원어로 들을줄 아는 분이면 중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오프닝 자막에 나오는 소지섭은
우리가 아는 그 소지섭이 맞습니다
영화수입사 차려서 비상업적인 예술영화 들여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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