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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8일에서 10일까지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칼호텔에서 즐겁게 보내었습니다.
돈내고 숙박을 한게 아니라 항공마일리지가 있는데 쓸데가 없어서 호텔에서 여정을 보내었습니다.
이틀의 숙박과 4명의 아침 조식 두번. 이걸로 108.000 정도의 마일리지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아깝다고 좌석 등급 업그레이드 하라고들 하시는데 해외여행을 혼자서 갈일이 없기에
이번에 칼호텔에 마일리지를 뿌리고 왔습니다.
호텔은 가지를 않고 갔던곳도 부산에 있는 센텀 비지니스호텔 한번 가보고 신혼여행 호텔 외에 처음 이었습니다.
정원 끝자락까지 산책을 가서 찍었습니다.
좋은 자리에 위치한 호텔인데 가까이서 보면 오래된 느낌이 확 납니다.
정면에 보이는 위에서 아래로 3번째 방.
코너스위트 방에서 제주바다 잘 보았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네요.
바다도 좋고
바로 앞의 잔디도 보기에 너무 좋았구요.
실내는 오래되서 리모델링 해서 그나마 이정도로 깔끔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호텔 가보질 못해서 동급의 호텔보다 얼마나 좋은지 나쁜지 비교는 못하겠네요.
베게는 푹신하고 이불도 느낌 좋았구요.
집사람이 깔끔하다고 좋아 했습니다.
투숙 인원이 4명이라 거실쪽에 이동용 침대 하나더 설치 해주었구요.
이 침대도 나쁘지 않게 잘 사용 했습니다.
티비도 2대 씩이나 있었구요.
층고는 낮지만 에어콘 조절기가 방에 1개 거실에 2개 씩이나 있어서 시원 썰렁하게 있었습니다.
욕실은 뭐 아주 평범했습니다.
욕조있는 샤워기에 샤워커튼도 있었구요.
미끄럼방지 매트도 있으니 바닥에 깔고 샤워하면 되구요.
호텔 뒤로 보이는 저 산이 한라산 백록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장마로 안좋은 날씨 였는데 일몰 한번 보여주네요.
거실 식탁 의자에 앉으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정원을 너무 잘 관리를 해서 보기에 너무 좋았네요.
시끄럽지도 않고 뭐가 복잡하게 보여지는 것도 없구요.
차분하니 좀 힐링이 되네요.
아이들은 이런거 처다보거나 오름에 가는 것보다
배타거나 커피숍 가거나 총쏘거나 하는 이런것들을 더 좋아 하지만요.
비올때 쳐다보는 바다 뷰 입니다.
커피 마시면서 조용히 창밖 보기에는 정말 좋네요.
야외수영장이 있는데 비살짝 오고 흐리고 늦은 마무리 시간이라 어른들도 몇분 계시다가 다 가시고 애혼자서만 좀 놀았습니다.
사진에 안보이는 옆에 3명의 인명구조요원이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알아서 놀고 알아서 주의하고 끝나는 수영장이 아니고
작은 수영장이지만 구조요원이 떡하니 자리를 지키고 계신 수영장 이었습니다.
한쪽 끝에가 2미터 깊이의 수영장이라 이런거 하나하나 다 사람 써가며 지키고 계신가 봅니다.
길거리의 야자나무와 비교해서 엄청 깔끔하게 죽은 잎 잘라가며 손질 해서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야자수 입니다.
일요일 아침 산책하면서 손질해서 땅에 떨어진 야자잎 치우시는 분들을 보았거든요.
호텔은 오래되어서 낡아 가고 있지만 손질을 엄청 많이 하고 있는걸 알겠더군요.
낡은 호텔보다 최신의 좋은 시설과 설비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 말고 다른 호텔을.
가지고 계신 마일리지 소비 하시거나 저렴하게 사용 하시는 분들에게는 깔끔하니 숙박 하기 좋은 호텔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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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괜찮내요 여기 가성비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