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세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사상이 담긴 책입니다.
동감도 많이하는데 읽다보면 너무 사람이 비관적으로 되요..
미래는 우리들의 희망을 배반할 수 있으며, 지난 과거 역시 확실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우리에게 가장 가치 있는 삶은 과거에 대한 회한도 아니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아니다.
현재 육체적 고통이나 정신적 괴로움이 없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 p198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아라. 이것이 지혜의 절반에 해당된다.
아무 것도 말하지 말고 아무 것도 믿지 말라. 그것이 지혜의 나머지 절반이다.
그러나 이 명언을 지켜야 하는 이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p226
세상에는 추악한 존재도 필요하다.
남들과 삶을 함께 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격들과 개성들을 포용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어차피 그들을 내가 바꿀 수 없을 바에는 비난할 필요도 없다. p232
좋은 책을 산다는 것은 그것을 읽기 위한 시간도 같이 사는 셈이다.
몸과 마음은 일치를 이룬다. - 몸은 바로 두뇌의 공간적 직관에 나타나는 의지 그 자체라는 것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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