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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와이프가 아파트로 이사갈때 인테리버 비용으로 쓰자고 묶어놓은 돈 1300만원이 있는데요.
결혼 관련된 비용은 대부분 제가 낸 상황입니다. 현재 거주중인 빌라 전세금 3천만원, 결혼비용 등등 그래서 본가 부모님께서는 처갓집에서 결혼 당시에 결혼 관련 비용을 보태지 않은 것에 대해서 묶여있는 돈을 나중에 쓸거라고 이해하고 계신 상황(아마도)입니다.
1. 장인어른이 시력 저하에 따라 급 치료비용이 6백만원이 소모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2. 본가 부모님도 이 상황을 알고 계시고 치료비에 보태쓰라고 50만원을 처갓집에도 주시고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도 50만원 보태서 100만원)
3. 근데 이번에 또 치료비가 4백만원 가량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그래서, 제 생각은 와이프가 묶어놓은 돈 1300만원 중 300만원을 치료비에 보태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가에 처갓집에 치료비로 보태 쓰시라고 300만원 드리겠다고 말씀드리는게 맞는지에 대해 여쭤보고자 합니다.
말씀 안드렸다가, 나중에 치료비로 우리가 보태줬다는 걸 아시게되면 기분이 좀 언짢으실수도 있으실 것 같아서요.(결혼전 처갓집에서 결혼비용 을 보태기보다 아파트 이사 시에 인테리어 비용등으로 쓰려고 keep 해놓은걸 아시는 상황이니) 혹시 이사할때 돈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실 수도 있으실까봐요. 저희 아파트로 이사시에 분명히 인테리어 등에 관여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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