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평소 대화 시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아직 상견례나 스드메 일정조차 잡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변 친구들 보니 다 결혼일정 잡고 프로포즈를 하더라구요.

저는 구체적인 결혼 일정 잡기 전에, 연휴 때나 주말에 여행가서 프로포즈를 할까 합니다.(바...받아주겠죠?)

살면서 커플링이라는 것도 해본적이 없고,

평소 여자친구가 옷 입을 때도 호불호가 매우 명확한 친구라,, 반지 고르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크게 2가지 후보군을 골라봤는데 (아래 고른 사유도 간단히 적어봤습니다),

결혼 하신 선배분들, 특히 여성분들 계시다면 추천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1. T파니 

 *고른 이유

 - 프로포즈는 역시 다이아가 돋보여야 (무난한 디자인?)

 - 프로포즈 반지는 역시 티파니 라는 인식 + 민트 박스의 힘

 - 여친 피부 톤이 하얀 쿨톤? 이라 로즈골드, 플래티늄 등 다양한 색상 고를 수 있음

 *고민 이유

 - 아쉽게도 2부 조금 안되는 다이아 ㅠ (같은가격에 종로가면 다이아 더 큰거 가능하다는데..)

 - 주변에서 너무 많이 하고 다녀서 여친이 싫어할까 걱정

2. 샤넬

 *고른이유

 - 평소 여친이 샤넬 가방 등 프랑스 풍 메이커를 좋아하는 듯,, 

 - 데일리로 착용하기 무난함

 - 혹시 나중에 예물 반지 Pass 하고 커플로 착용하자고 하더라도, 남자꺼 차면 저도 착용 가능할 ㅈ... (이건 너무 머나먼 저만의 생각)

 *고민 이유

 - 샤넬 뷰티? 가방류는 워낙 유명한데.. 프로포즈/예물 반지로 샤넬 주얼리의 가치가 여성분들께 어느정도 인지도인지 가늠 불가

 - 프로프즈 반지 치고는 너무 무난(?)한 커플링 스러운 디자인?

 - 다양한 색상 고르기 어렵고 오직 플래티늄 색상만 가능? (작년 한정으로 베이비 골드 색상도 있던거 같은데 올해는 안나오는 것으로 보여요 ㅠㅠ)

둘 다 재고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고 주문해도 받는데 몇개월 걸린다는 글도 있지만,,

그래도 한쪽으로 좀 정해서 발품 팔아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 2개 말고 프로프즈 반지 관련 다양한 선배님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ㅠ

두서 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