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결혼한지 벌써 만 3년이 되가네요.ㅜㅜ
그 사이 애는 18개월이 되서 무럭무럭 엄마아빠를 괴롭히고...^^
암튼 이제 거의 다 완성되가네요.
3년전에 결혼할때는 분양받은 집이 공사 중이라 들어간 15평 아파트 월세에는 가구를 안샀습니다.
10만원짜리 매트리스 하나 사고, 가전은 냉장고, 세탁기, 밥솥만 샀네요.
작년 2월에 새 아파트 완공되고 입주하면서 의왕 가구의거리에서..
TV장 + 식탁 + 소파 + 책상 + 책장 + 흔들의자 + 화장대의자 해서 200만원 정도로 끊고..
큰방에는 계속 매트리스만 덜렁...
두달전에..살짝 여유가 있어서 이케아에 침대보러 갔다가 프레임이 마음에 든게 없어서 그냥 오고..
옆에 롯데 아울렛 시몬스에서...진짜 어마어마하게 맘에 드는 것 발견..
컴퍼페딕w 퀸사이즈에 s2006프레임 거기에 서랍장까지 해서 290 정도에 견적을 받고..
여기저기 검색해보니..정말이지 싼데 비싼 가격이더군요.
진짜 사고 싶은데 우리가 지금 10만원짜리 위에서 잘 자고 있는데 300만원 가까이 되는 구매가 선뜻 망설여 지더군요.
계속 망설이다가...
지지난주에 아는 분이 한샘에 계셔서 진열상품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된다고...방문했습니다.
와이프가 원하는, 아이가 올라와도 다치지 않도록 다리는 없고 전체 가죽 처리에 고급스럽 느낌의 침대..거기에 제가 원하는 소프트타입 매트리스랑 협탁에 서랍장까지 하니..250만원 정도 되더군요
아. 이돈이면 그냥 좀 무리해서 시몬스 가고 싶다..서로 이야기하며 이번주에 다시 시몬스 가보려고 하는데..
아는 분으로 부터 토요일저녁에 전화가 왔습니다.
본사에서 월요일부로 매장 리모델링하라고 연락왔다고.
진열상품 전부 20%에 아울렛으로 보내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 진열상품 중에 우리가 견적을 받았던 제품도 포함이라며..생각있으면 지금 구매하라고..
부리나케 가서..프레임 + 매트리스를 20%에 견적받고...신난 와이프느님께서 협탁 +서랍장까지..배송 설치비 별도 100만원 정도에
구매해왔습니다.
다음날 배송되서 설치하고 와이프가..정말 좋아하네요.
다만 매트리스가 약간 하드 타입이라 타퍼를 구매해야 하나 고민은 됩니다.
득템으로 1/3가격에 했으니...와이프느님께서 타퍼 하나정도 살 용의는 있으시기를...
3줄 요약
1. 침대는 시몬스 같은 고가브랜드가 감싸주는 느낌에 있어서는 역시 짱이더군요.
2. 브랜드 매장에서도 진열가구는 말만 잘하면 50%까지도 해줍니다.
3. 매장이 리모델링하는 득템기회에 20%에 구매했지만 매트리스가 제 성향에 비해 딱딱해서 타퍼 하나 살려고 합니다.
신혼집이 이제야 완성된 느낌입니다.
다들 합리적인 구매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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