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대참치라는 몰타참치를 가보았습니다.
조금 많이 (아니 아주많이...) 비싸긴 하지만, 효도르 목적으로 한번 가봤습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셨는데 한번쯤은 눈 질끈 감고!
원래는 더참치를 가려고 했으나, 예약하려고 가기 삼일전부터 전화를 했는데 휴가중이신지 안받으시더군요.
첫번째 접시 (위 사진) 로 중심부 가마도로, 외곽 오도로, 배꼽살 (붉은 부분은 기억이..) 이라고 하셨는데,
제 입으로 가마도로하고 오도로 구분 안되더라구요 (식감 약간정도).
두번째 접시는 해물모듬 + 특수부위 약간 나오는데 섬마을 출신인 어머니께서 이렇게 맛난 개불은 처음 드셔봤다고...
계속해서 곁들이 음식들이 간간히 나오면서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해달라고 하셔서, 가마도로나 오도로에 안느끼한거 적절히 챙겨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첫접시보다는 약간 급이 떨어지는 듯하게 나오긴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꿀맛이긴 했습니다.
추가로 오도로로 스시 몇점 부탁드리고 배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곁들이 음식 퀄리티는 대체로 무난한데, 지리 하고 튀김은 많이 별로.
많은 블로그에 나온거 처럼 식사끝나고 게장 + 매운탕거리 + 초밥 챙겨주셨습니다.
총평 - 알고 가기는 했지만 역시 이곳은 접대로 오는거 아니면 별로인거 같네요.
그렇다고 음식이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재료도 좋았고 아주 맛있었는데 단지 가성비가...
그리고 여기 술값이 정말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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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치 몇 점만 먹어도 쉬이 물리더라구요.
회라는 음식 자체가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그래서 참치집 갈 돈이면 스시 먹으러 갑니다.
어차피 미들급 스시야만 가도 츠마미로 회 몇 점 주고, 오도로 주도로 초밥 정도 나와 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