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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돈텐동 식당 - 카라미소우동에 도전..!

A씨엘로
등록일 2015-08-13 16:07
조회수 1915

이것이 카라미소우동...!

카라시소우동은 카라/미소/우동 이렇게 끊어읽으면 됩니다.
자매상품으로 카라/미소/동 도 있어요. 뜻은 매운 된장 덮밥 쯤 될 듯.

찾아보니 레시피가 얼추 우동 + 마늘다진거 + 참기름 + 양파 + 카라미소 + 고추장 + 두반장 + 고기다진거 + 고춧가루 + 계란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어쩌구저쩌구에다가 카라미소를 넣는건데

이런게 카라미소.

간단히 매운 된장이라고 합니다.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 라면이나 탄탄멘 먹을 때 들어가면 맛보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우동과 함께 도전해봤습니다.

원래 노리고 있었던 도도야가 정기휴일이라석 뭐라도 처음 먹어보겠다는 걸 먹겠다는 집념으로요!!

그런 집념치고는 소소한 가게를 골랐습니다. 돈텐동 식당. 딱 봐도 돈부리 집이예요

이게 메뉴판인데, 모든 메뉴가 6천원 일 정도로 저렴합니다.

친구는 모험없이, 가키아게 우동.

정말 평범한 우동 맛이었어요. 우동 육수는 깔끔하고, 튀김이 바삭바삭하니 맛있습니다..^.^ 면발은 보통.

그리고 카라미소우동

이렇게 나옵니다. 카라미소 위에 반숙보다도 덜 익은 계란이 나옵니다. 원래 반숙도 안 익힌 것도 먹을 줄 아니까 문제없음.

먹었습니다.

친구도 제가 먹는거 보고 궁금해서 한 수저 먹어보겠다고 합니다.

서로 감상 없음...

'아 이런 맛이구나'

계란과 된장이 버무려져서 약간 질펀한 느낌도 있고, 특이하긴 한데 그렇게 독특하진 않고....

맛이 없진 않은데 이걸 맛있다고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열심히 잘 먹었습니다.

만약 시간을 돌려서 다시 이 가게를 찾는다고 해도 카라미소우동을 먹을 것 같아요. 이런 맛일까, 했는데 딱 그런 맛이었습니다. ㅎㄴㅎ

원래는 돈까스가 유명한 집인가봐요. 다음에 갈때는 다른 메뉴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위치정보]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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