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부탄츄 두번째로 방문했습니다.
맨 처음 갔던 게 1년전. 근처에서 교육 받을 때 생각없이 들어갔었는데, 정 말 맛 있 었 어 요.
한국에서 먹은 일본 라면은 돌이켜 봐도 여기가 제일 맛있었던 듯.
잊을 수 없어서 가야지 가야지 했다가, 1년이나 지난 후에 다시 찾았습니다.
당시에는 평일 12시쯤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주말이라 그런건지 한 시 반인데도 줄이 길더군요.
대기표를 보니 11번째 대기 그룹이었습니다.
이대로 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이걸 먹기 위해서 온 건데 기다려야지... 같이 와준 친구가 착했어요 ㅠ_ㅠ
다른 카페도 들락거렸다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니까 입장.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받는데....
완전 버벅였습니다...... = =
기다리면서 메뉴표도 읽고 그랬어야 하는데; 수다 떨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저는 노렸던 츠케맨을 먹고, 처음인 친구에게는 가장 맛있다는 부탄츄 토코 돈코츠를 추천.
면의 종류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얇은 거 꼬불꼬불한거 굵은 거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드래곤멘으로 시켰어요.
츠케맨은 그보다도 더 면이 굵은지, 면이 굉장히 굵어서 익히는데 10분은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수량한정 20개인가 봅니다. 당근 기다렸습니다. b 먹기 위해 홍대까지 오고 30분 이상을 기다렸는데 10분 따위!!
다행히 인기가 없는지 아직 먹을 수 있었나봐요.
그리고 먼저나온 돈코츠 라멘. 국물도 진~~하고, 돈코츠인데도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넵. 뺐어먹었습니다..... 국물 일품이예요.
친구도 엄청 맛있다고 먹어서 무작정 데려고 온 저는 안심.
그리고 곧있으니 츠케맨도 나왔습니다.
면에는 이렇게 양념이 쳐져서 나오더군요.
차슈나 반숙계란등도 이렇게 따로나옵니다. 엄청 엄청 부드러움
다합치면 이렇게 됨.
토핑을 올려놓고 싶은 만큼 올려놓고, 찍고 싶을 때 듬뿍 찍어서 먹으면 됨.
부탄츄는 국물도 일품이지만 면도 맛있는데, 여기 면도 굵고 쫀득하면서 어째 좀 달랐어요. 아무튼 맛있음 ㅎ_ㅎ !!
면도 딱 보통 사이즈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와도 1시간 정도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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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메뉴는 홍대본점이 훨씬 좋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