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전공(공대)분야로 인지도가 높은 회사 VS 국내 중견기업 엔지니어링회사

두 회사 중에 어디를 갈지 고민 중입니다. 연봉 조건은 비슷하구요. 남자 입니다.

외국계의 경우 이 분야에서 계속 일을 할 경우 어느정도의 인지도와 경력을 쌓을 수 있을것 같구요. 일 자체가 엄청 힘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야근과 주말이 어느정도 보장이 된다는 뜻). 다만 거리가 멀어서 통근의 경우 2시간 가량 소비되고, 원룸 등 숙소생활을 할 경우 년 500+@ 정도는 추가적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 제 전공관련 분야 세계적으로 TOP5안에 드는 회사입니다. 국내에선 소규모 매출은 년 100억 이하이지만 인당 순이익이 5억 이상이구요. 외국본사는 년 매출이 10조이상입니다.

중견기업의 경우 기존업무+기계분야(비전공)를 추가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엔지니어링 특성상 업무강도가 높은대신 추가적으로 건축 및 기계관련 일을 많이 배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but 바빠지면 야근과 주말이 많아질 가망성이 농후). 그리고 기숙사가 제공된다고 해서 숙박비용으로 월 4~500은 절약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너스도 적지만 100프로정도는 추가로 나온다고 하구요. 중견기업으로 년 매출 1500억정도이구 모회사 및 계열회사 2개는 상장회사입니다. 계열사(6개정도)총 연간매출은 6000억 정도입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은 상태구요. 2~3년 내에 결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 미래를 보았을 때 어디로 가는것이 좋은 판단일까요? (교통 및 숙박으로 돈 4~500 차이는 크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지만 미래가 달린 일이라 너무 고민이 됩니다)

결정이 너무 어렵네요. 이전 직장 퇴사 이유가 잦은 출장과 높은 업무강도, 야근 및 주말근무였습니다. 대신 어느정도 수입이 짭잘했구요.

중견기업에 갈 경우 이전회사 정도의 업무강도는 아니어도 출장은 불가피하겠지요. 다만 수당+보너스를 합치면 1년 후엔 외국계보다 천만원 가량 더 받지 않을까 싶구요. 

외국계가 숙소가 제공되거나 집과 가깝다면 외국계로 갈거같은데 돈이 또 걸리지만... 제 전공분야로 이직시 세계적인 네임밸류라 꽤 이점이 작용합니다. 중견기업은 5년 이상 배우면 왠만한 제약회사 쪽으로는 거의 이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생각은 평생직장으로 다닐 생각으로 이직하려고 하는데 여러분의 선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