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0으로 찍은 밤하늘 별37
- 사이다환타콜라
- 등록일 2021-11-26 17:05
- 조회수 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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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 20211125_1923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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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리버
40년도 훨씬 전에 시골 외갓집에 새벽에 자다 일어나 마당에 나가 오줌을 쌌더랬죠. 싸다말고 고개를 드는 순간 정말 놀랬어요. 얼굴위로 모래 같은 것이 확 흩뿌려지는 줄 알고 깜짝 놀래 실제로 움찔거렸죠. 그게 흙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하늘에 펼쳐진 별빛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때는 모두 얼마나 밝든지...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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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스틸러
저도 30대지만 10살이안되던 어릴때 시골에서 밤에봤던 그 광경은 잊히지가않네요. 정말 밝게빛나는 무수한 별들이 흩뿌려져있었거든요. 이제는 죽는날까주그런 광경을 못보겠지요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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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님님
@폰스틸러 저도 공감됩니다. 30대 중반인데 10살때 할머니집 옥상에 누워서 하늘 보면 별이 쏟아지듯이 흩뿌려져 있었어요 겨울이였는데 추운지도 모르고 몇시간동안 멍때리면서 봤습니다... 이제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시골 내려갈일도 없으니 추억속에서만 꺼내 보고 생각합니다.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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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환타콜라
흩뿌려저 있다는게 정말 정확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엄청 많지만 규칙적이지 않게 배열해있는...?ㅎㅎ 지금도 이렇게 놀라울만큼 멋있고 예쁜데 40년전에는 어땠을지...ㅎ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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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쿄쿄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07년도 강원도 간성에서 근무할때 새벽에 나와서 정말 경이로운 하늘을 보고 가슴이 웅장해졌었는데.. 벌써 세월이 ㅠㅠ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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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린짱
저도 시골집가서 밤에 평상에 누워 밤하늘보면 은하수가 가운데를 수놓고 주변으로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좋더군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최고였던것 갔습니다.지금도 내려가서 올려다보면 주변에 수만은 주변 빛공해로 보이는 별들이 많이 줄어들어서 보이더군요..아쉬워요~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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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형그래픽
현직해군인데 출동나가서 바다위에떠잇으면 일출일몰시간때보면 한쪽은어둡고 한쪽은밝고 이런거랑 00-04시 당직교대전후에 담배한대피러나가보면 진짜 하늘멋잇습니다 어두운부분보다 별이더많이보여요.
보름달에는 바다가 환해서 360도수평선까지 바다가 다보이고 날안좋거나 초승달에는 담배피고들어가려고보면 문도못찿을정도로 어두워서 라이터불로 문찿고....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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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형그래픽
함외부작업하면 직사광선직빵에 해풍때문에 피부장난아니죠... 함정내부공기도 별로안좋고 냄새도나고.. 저도 피부관리좀해야되는데왤케귀찮은지...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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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사면늦으리
가장 힘들던 시기인데 자연을 가장 곁에서 많이보던 시기죠. 육군 GOP 근무로 아침전원 철수때 떠오르던 태양과 구름 엄청 멋졌던날. GOP 하고 적 GP 사이의 DMG 의 작은 연못에서 고라니가 한가하게 물마시던 모습 . 가을만 되면 운해가 진짜 바다같아서 북쪽에서 배가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은 모습. 밤에 북극성을 기준으로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가 돌아가는 모습등... 그때도 추억은 있네요.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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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뱅기
평창이 외가라 평생 여름방학, 추석, 설 마다 다녔었는데, 저 어릴때 비하면 지금 평창 밤하늘 별도 반에 반이나 되려나 싶습니다.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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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사면늦으리
집이 시골이라 여름방학때 친척들과 평상에 누워서 은하수 많이봐서 별이 그닥 신기하지 않았는데 대학1학년 여름방학에 동아리에서 간 지리산 등반 밤에 지리산 정상 캠핑장에서 누워서 보던 별은 진짜 너무 밝고 커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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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m106
폰에 먼지 묻은줄 알고 열심히 닦았네요. ㅜㅜ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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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라
이젠 광공해 때문에 도시에는 볼수가 없죠..
옛날에는 서울에서도 잘보였는데..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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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미국 롱아일랜드 끝 몽탁에서 맨눈으로 은하수를 본 기억은 아직 잊혀지지가 않네요.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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