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질복부입니다.

특별히 드릴 정보도 없고 사진도 별로여서 산행기 패스하려 했는데 어수선한 등포 분위기 덕분에 맘이 바뀌었습니다.

네임드 있는 회원들의 왕성한 활동 공개로 인해 포럼 폭망을 우려하시는 뽐뻐들도 있지만 항상 응원하는 회원들도 있으니 힘내세요.

저는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네임드 있는 회원님들의 체력, 시간적 여유, 자유, 나눔(현물 및 정보)이 부럽고 고마울 뿐이지 절대 불편하거나 그들에게 관심 받고 싶어하는 애정결핍증 눈팅족은 아닙니다. 이렇게 응원의 글을 써서 주류로 편입하고 싶어하는 비주류도 아니구요.

우선 지난 번에 질문드렸던 종아리 통증 관련 내용입니다.

[ 질문글 링크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no=74061 ]

작년에 종아리 통증때문에 고생 했습니다. 장경인대염인 줄 알고 스트레칭만 열심히 했었는데 아니더군요.

등포에 질문글 올려보니 근력부족 때문인 것 같아 우선 50일 정도 푹 쉬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산행 일주일 전부터 아파트 19층 평균 5회 오르기, 맨몸스쿼트, 걷기로 하체 근력운동을 했습니다.

산행 당일에 근육통이 살짝 있는 상태에서 산행했는데 산행 중부터 현재까지 종아리 통증이 없습니다.

질문글 올렸을 당시 저와 동일한 부위 통증으로 고생하시던 회원님이 계셨는데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원인은 근력부족이었습니다.

앞으로 고생하실 수도 있는 저같은 초보분들 근력운동 열심히 하세요. 통증부위를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저처럼 헤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산행기 입니다.

뭐 특별할 것도 없는 산행기지만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ㅎㅎ

 12월 31일 / 태백산 / 안내산악회 이용

코스 : 화방재-유일사-장군봉-천재단-문수봉-소문수봉-당골

▼ 화방재에서 조금 오르니 사길령입니다.

    날씨가 좋아 여기서부터 리턴티 한장만 입고 다시 출발합니다.

▼ 유일사 쉼터입니다.

    여기서 준비해간 샌드위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배를 좀 채웠습니다.

    겨울엔 산에서 이것저것 번잡스럽게 먹는것 보단 간단히 먹고 내려와 식당에서 맛난거 먹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 장군봉입니다.

    줄서는 시간이 아까워 보통 이런 식으로 정상석 인증을 합니다.

    안면공개 안했었는데 왠지 공개하고 싶은 기분이 들어 공개합니다.

    그래도 1/3은 가려졌으니 너무 부담스러워 마세요. 제가 다리는 짧지만 얼굴은 잘생긴 얼굴입ㄴ... @@;;;

▼ 천제단입니다.

    여친과 함께 정상석을 느끼시고 계신 이름 모를 산객 출현...

▼ 문수봉에서 본 걸어온 능선길과 주변 풍경.

    여기서 빵하나 먹으며 잠시 쉽니다.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