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설악산 공룡능선 실패기35
- K2-8611
- 등록일 2018-06-04 11:01
- 조회수 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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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가자
그래도 그렇지요, 2시간 30분을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다니....
늦게오신분들이 기다리신분들을 위해서 최소 식사 한번 쏴야 됩니다. 그냥 모른체 하면 인연을 끊어야 됩니다.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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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8611
미안해 하셔서 그마음 이해 하려 합니다.
일흔 다 되신 분이 공무원 퇴직하시고 이제 막 등산에 재미 부치셨는데.. 글구 저랑 같은 방향 사는 분이라 내려서 전철 타기전에 해장국 한그릇 했는데... 공룡이 소원이셨대요.. 공룡에서 찍으신 사진 보여주면서 너무 뿌듯해 하시더라구요. 대청봉보다 더 좋으셨대요. 또 화대도 하신다길래 제가 2박3일 천천히 산장에서 주무시면서 하시라 하고 계획과 교통편도 다 알려 드렸어요.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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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단이삼촌
아~ 저도 주말 무박으로 저도 한계령~대청~희운각~공룡~마등령삼거리~영시암~백담사 다녀왔는데 희운각 하산길에 만났을 수도 있겠네요. 전 한계령 3:30분 출발 .한계령 삼거리 4:20분 도착 중청 5시 50분경 도착 ... 무박 장거리인데 잠도 못자고 멀미로 고생해서 준청 도착하니 선두는 벌써 대청 찍고 희운각으로 하산해서 볼 수도 없고 일단 배부터 채우고 휴식하니 후미 봐주시는 분이 대청에서 내려오며 기다려 주신데서 후다닥 대청찍고 6시 55분경
희운각으로 뛰다시피 하산해서 7:40분에 희운각도착 다행히 일행을 만나 12시 40분경 백담사 도착했네요.(여긴 13시까지 하산 시간을 주더군요.)무박장거리는 그날 차안에서 푹자두는거랑 배낭 무게가 좌우하는거 같아요. 저도 같이 오시는 형님거 먹을 음식 싸가는 통에 7k g정도 메고 갔는데 힘들었어요 (평소 아주 가볍게 다니거든요. 설악은 중간에 퍼질까봐 물이랑 음식을 바리바리 싸갔어요 ㅠ) 다녀오니 무릎이 파스를 부릅니다 ㅎㅎ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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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부분 얼굴 알음알음 아는데 그냥 가기가 그렇잖아요.
안내와 친목의 중간 어디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