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연애를 해오다가 (제 기준에)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고 세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죠
카톡도 해보고 전화도 해보고 편지도 써보고
각 한번씩만 했어요 횟수가 많아지면 그 친구도 불편해할거 같아서.....
그러다가 두달쯤 지났을때 그 친구 프사가 새로운 남자와 찍은 사진으로
바뀌었고 본 당일은 괜찮았지만 내상이 심했었는지
후유증이 꽤 갔어요
그래 넌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내가 사람을 잘못봣나보다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괜찮아졌었어요
새로 만나는 사람은 시기적으로 제가 이별 통보받고 일주일뒤 소개팅 햇다고 들었는데
그 사람인거 같았어요
2년을 만났는데 아무리 마음 정리를 했다지만 어쩜 그리도
빨리 새 인연을 만나 떠나갔는지 너무 원망스러운데
아직도 좋아하고 있나봐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생각나네요
일 하다가도 씻다가도 뭘 먹더라도 뭘 보더라도 자꾸 연상되서
기억하지 않으려다가도 자동으로 생각이 나구요
일상생활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척 하지만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답답하네요
나만 힘든 시간 보내고 넌 그 사람과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더 아파요
좋아하고는 있는데 이렇게 남겨놓고 간 그녀가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신적으로 아직 성숙해지지 못했나봅니다
그 남자는 나쁜 사람이어서 늦게나마 내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다시 날 찾아오더라도 헤어질때 들었던 말들 때문에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다시 만날 생각은 없지만
꼭 다시 연락이 그녀에게 온다면 물어보고 싶어요
어떤 이유로 내게 마음이 떠났는지 어떻게 지냈는지..
미련이겠죠.... 이 친구를 잊을 수 있는 새 사람을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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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시간이 조금 걸리시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고 보란듯이 내가 더 행복할꺼야 라고 생각하세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더 좋은분 만나려고 노력도 하세요 결국은 시간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