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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저희는 제가 28,누나가 29커플로 약 3년 행복하게 연애중입니다. 단 한번도 싸운적없고, 다툼도 없고 서로 행복하게 배려하며 연애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생겼습니다. 저는 최근 몇달전부터 건설적인 인생, 미래를 준비하는 인생을 살고싶어하고, 여친은 현재에 만족하며, 굳이 하기싫은 공부나, 운동 등을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불과 작년 8월까지만 해도 일집일집 했던 제가 요즘은 출근전이나 퇴근후 건설적인 활동(영어공부와 운동, 독서)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여친은 제 옛날모습입니다.
문제는 성향이 극과극 이었던 겁니다. 옛날의 저는 미래를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걸 머리로는 알았는데 일때문에 피곤하고 지쳐서 안했습니다. 근데 여친은 이런생각조차 안하는 스타일 이었던겁니다. 제 바램은 서로 결혼도 생각하기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는 커플이었으면 하는데, 여친은 결혼 또한 지금처럼 현재에 만족하며 살수있다고 얘기합니다. 저도 현재까지 작은다툼없이 잘 사귀었기때문에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더 좋은 조건에서, 혹은 직장내 더 편한 위치에서 하면 좋을것이라고 생각되고(결혼 후 노력하여 이루어도 좋음) 결혼 후에도 서로 건설적인 노력을하여 좋은사람이 되면 행복할것같아 얘기하는데 잘 와닿지가 않나봅니다.
사람은 고쳐쓰지 않는거라지만, 뭔가 깨달음의 차이인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어쩌면 좋을지 의견부탁드립니다.
(길지않게 쓰려했는데 길어졌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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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다시돌아올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