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 09. 11. 토 06:00
장소 : 오천항
조과 : 5명, 모두 선상주꾸미 처음, 2명은 낚시 처음 --;;
채비 : 제가 그냥 워킹으로 다니려고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해놓은 500원짜리 왕눈이 에기
낚시점에 문의하니 사리물때라 봉돌 20호는 써야 될거라고 --;;
고리봉돌 20호 1인당 5개씩 25개 구입
친구넘이 갑자기 연락와서 오천항에 주꾸미 선상 예약했는데
1명 펑크내서 갈려? 하는 물음에 지체없이 가지 뭐 해서 갔는데
이넘 배만 예약하고 다른 준비는 하나두 --;;
베이트대도 제가 여기 낚포에서 물어보고 15천원이라고 했더니
자기네는 1만원이라던데? 해서 가보니 스피닝 --;;
것두 예약 안하면 안빌려준다니 덴장
혹시 몰라서 제꺼 662ml 대하고 릴하나 준비해가서 그나마 다행이였지
아니면 낚시대 빌리지도 못하고 할뻔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있었으니 그 배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선장님이 배에서 그냥 베이트대 막 빌려주더라구요 --;;
친구넘이 빌려간 스피닝 대 올리다가 초리 나가서
선장님께 낚시대 빌릴수 없냐니까 그냥 빌려주대요..
물때가 물때인지라 합사에 핀도래 직결후에 봉돌, 에기 연결해서 하는데
물살이 빨라서 이게 뭐가 뭔지 첨에는 하나두 모르겠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제일 밑에 그냥 애자 달고 하던데
애자에 잘 붙어서 올라오는데 우리팀은 하나도 못올림 --;;
포인트 이동해서 어? 여긴 물살이 좀 잔잔하네..
요기서부터 주꾸미가 달라붙는 느낌이 좀 나더라고요.
봉돌이 무거워서 그런지 물살이 빨라서 그런지 꼴뚜기만한거 한마리 붙은거
올리는데도 왜 이리 힘든지 ㅠㅠ;;
암튼 나중에는 2단채비에 애자까지 옆팀에 에기하고 바꿔서 채비해서
한동안 내리면 올라오고 내리면 올라오고 하더니
오후되니까 물살이 그냥 20호 봉돌이 막 굴러다니는 ㅠㅠ;;
봉돌이 굴러서 그런건지 주꾸미가 올라타서 그런건지 느낌이 하나두 없다는
어째뜬 팔빠지게(?) 열심히 스피닝으로 한 결과
5명이서 한 400수 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 갑이는 한 10수 내외
주꾸미는 사이즈가 꼴뚜기 만한거에서 정상적인 사이즈까지 골고루..
나중에 한명은 안가져간다고 해서 4등분 했는데
지퍼백 큰거에 한 반정도 차더군요..
노동한거에 비해 조과가 --;;
암튼 처음해서 그런지 힘들기는 했었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낚포분들 조언을 듣고 가서 했는데도 영 감잡기가 좀 힘들더군요.
혹시라도 담에 한번 더 선상 나간다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만(?)
느끼고 왔습니다. ㅋㅋㅋ
여러모로 덧글로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사진은 비루한 조과라 안찍었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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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복수전하러 이번주 재도전합니다 ㅎㅎ
첨 해보는거라 감이 좀 부족하지 싶어서요 ^^
10월달에 탈수 있는 배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한번 더 도전해볼까는 생각중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