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잘못 적었는지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내용추가합니다.
이글의 요지는 '자사주매도, 임원매도가 나오면 윈포넷처럼 급락한다. 자사주처분과 임원매도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는것이다.' 가 아닙니다.
핵심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자사주 처분이 장내매도로 나왔고, 이는 상장주식수 대비 계산해보면 총 11%에 해당하는 매도물량이다.
실제 거래할때 분차트에서 단기간에 상장주식수대비 0.2%~0.3% 물량이 매수세, 매도세 양상을 보여면 주가는 출렁인다.
(중소형주 기준입니다.)
종목별 투자자추이를 보면 기타에 40000주씩 꾸준한 매도가 보이는데 이는 상장주식수에 0.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상식적으로 이런 꾸준한 대량매도물량에는 주가가 하락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윈포넷 차트는 우상향을 그린다.
따라서, 이 종목에 투자한 사람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빠져나와야한다. 투자하려는 사람은 쳐다보지 말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공시나 뉴스를 통해 자사주처분이나 임원매도에 관한 내용을 알고있었어야한다.
그러니까 공시나 뉴스는 꼭 확인하자.
-> 위 내용은 2015년02월15일 21시31분58초에 추가되었습니다.
아래 윈포넷으로 맘고생 중인 분이 계시길래 윈포넷이 왜 하한가를 가는지 또, 그것을 미리 예측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주식할때는 보유한 종목에 대한 뉴스나 공시를 체크하는 것이 참 중요한데요.
뉴스나 공시를 확인할 시간조차 없을정도로 바쁘다면 최소한 로스컷이라도 걸어놔야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안된상태에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만큼 무모한 짓은 없습니다.
(그걸 아는 저도 매번 무모한 짓을 해서 뒤통수맞기를 반복합니다. ㅠㅠ)
윈포넷의 최근 공시나 뉴스를 확인해보면 자기주식처분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41217000101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50113000161
기본적으로 최대주주, 5%이상 지분 보유자,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 회사의 임원 등이 주식을 매입, 처분할 경우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이나 주가변동으로 인한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서죠.
위 공시내용을 간단히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4.12.17일 자기주식처분결정 공시
처분예정주식수 : 413,303 주
처분예정기간 : 2014.12.18~ 2015.3.16
처분방법 : 전량 시장을 통한 매도
위탁중개업자 : IBK투자증권
1일 매도 주문수량 한도 : 41,330 주
2015.1.13일 자기주식처분결정 공시
처분예정주식수 : 320,000 주
처분예정기간 : 2015.1.14~ 2015.4.13
처분방법 : 전량 시장을 통한 매도
위탁중개업자 : IBK투자증권
1일 매도 주문수량 한도 : 44,834 주
이 부분에서 중요한 부분은 처분예정주식수가 총 상장주식수 대비 몇프로이며 어떻게 처분하냐 입니다.
윈포넷의 총 상장주식수는 6,394,863주입니다.
처분예정주식수를 모두 합해보면 413,303주 + 320,000주 = 733,303주입니다.
733,303/6,394,863 = 0.1146706...
자그마치 상장주식수 대비 11%를 "장내매도"로 처분한답니다.
이게 왜 놀랄일이냐면 간혹 HTS에서 뉴스를 보다보면 [투자주의]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 이란 제목을 본적이 있으실겁니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 중 하나인데요.
지정조건 중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당일 정규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순매도)한 수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
이런 종목들 당일 종가가 어떻게 됐나 보면 상한가나 하한가 가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실제 장중에 분차트를 보면요. 단시간에 상장주식수 대비 0.2~0.3% 해당하는 거래량만 터져도 주가가 출렁입니다.
왜 그러냐면 시장에서 실제 거래될 수 있는 유동주식수는 총 상장주식수 중 최대주주나 기타 대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제외한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것까지 감안해보면 제가 왜 이렇게 놀라는지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상장주식수대비 11%에 해당하는 물량을 "장내매도"로 처분하다니..
그런데 더 놀라운것은 처분결과입니다.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50113000043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50127000136
분명 위에 자기주식처분결정 공시에는 처분예정기간이 3달정도로 잡혀있습니다.
그런데 처분결과를 보시면 처분기간이 각각
2014년 12월 18일 부터 2015년 01월 09일 까지
2015년 01월 14일 부터 2015년 01월 23일 까지
로 되어잇습니다.
한달도 안되는 아주 단기간에 싹 처분해버린거죠.
회사가 소액주주들을 생각했다면 주가가 출렁일것이 분명하니 조금씩 풀었을텐데 1일 매도 주문수량 한도에 가까운 4만주씩 매도해버립니다.
소액주주들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것이죠.
(사진의 종목별 투자자 매매추이에서 기타부분을 참고해주세요.)
그런데도 이상한건 이 와중에 상승하는 주가입니다. 이렇게 많은 물량을 대체 누가 받아내는 걸까요?
제 생각에 주식을 처분할 시점에서 카페를 이용해 물량을 떠넘길 개미들을 끌어모으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회사 임원은 고점에서 팔고 나오는 센스 ^^
차트보시면 알겠지만 2월 3일이 낭떨어지로 떨어지기 몇일전입니다.
저 날이 결제일자 기준이라 해서 3일뒤인 1월 29일이였다해도 고점인것은 분명합니다.
관련된 내용은 사진의 주주변동내역이나 밑의 공시의 세부변동내역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50130000396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50205000220
어디까지나 만약입니다만, 자신이 윈포넷에 들어갔다해도 뉴스, 공시를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빠져나올 수 있었을 겁니다. 어떤이는 오히려 이걸 역이용해서 더 고점에서 팔아 수익을 남겼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은 이전까지 올랐으니 앞으로도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지켜보다 당하는 겁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돈.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번 돈입니까? 그런데 투자해놓고 아무런 대비없이 지켜보고 있다니요?
언제 어디서 들려온 악재에, 또는 수급주체의 대량매도 때문에 갑자기 급락을 할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주식에서는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최우선입니다. 저 또한 뼈져리게 느꼈고, 다른 분들을 봐도 그랬습니다.
자금관리, 손절(로스컷), 뉴스 공시체크 등은 필수입니다.
이상, 글을 마치며 을미년 새해 복많이받으시고, 계좌에 빨간불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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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1
대주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매도를 하는게 맞죠. 다만 저 부분으로는 최근의 하락이 설명이 안되네요.
특정 동호회에서 개입한게 확실합니다.
그 누군가가 너는눅우니 님이 말씀하신 특정 동호회인지 아님 혹하는 소리에 꼬인 개미들인지 작전세력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글에서 주주변동내역 사진을 보시면 함성호, 강영수라는 사람은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라고 합니다.
(글에서는 임원이라고 했는데 특별관계자로 정정합니다.)
저 사람들이 최고점에서 주식을 매도한 후 몇일 있다가 급락을 하는데 이러면 둘중 하나죠.
정말 운이 좋았거나, 아니면 물량을 받아준 세력과 어떤 커넥션이 있거나
전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최고점에서 매도하자마자 급락을 할 수 있을까요?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개적으로 공시를 훨씬 이전부터 했고 주가의 폭락은 2월 초에 나왔다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주가가 내려 앉을려면 장내매도 공시가 나왔을때부터 올라가지 않고 내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죠.
무언가의 커넥션도 있겠지만 그냥 이건 동호회 그 쪽에서 한짓입니다.
물량을 받아주던 사람도 자사주 매도가 끝난 시점에 기존물량을 다 처분했다면 대량 거래가 나오면서 폭락했겠지요.
그 실질적인 증거가 2월 11일 자 캔들 및 거래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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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이 이해가 안돼서 여러번 읽어봤습니다.
회사임원과의 어떤 세력의 커넥션보다는 동호회에서 한탕해먹은게 100%다. 이 말씀인가요?
회사 임원이 2/3일을 마지막으로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몇일뒤 하락 하기 시작했는데도요?
2014년 4월 15일 40만주 장내매도 나왔습니다.
40만주면 총 1200만주 대비 얼마 안되는거지만
유통물량이 약 500만주인걸 감안하면 적지않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단기 하락만 나와을뿐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했습니다.
장내매도 시점과 폭락 시점이 비슷한 시기라는게 묘한 우연인지 아닌지 알수는 없지만
그것만이 주가 폭락의 이유는 절대 아닐겁니다. 특정 세력이 개입한거고 주가를 올릴만큼 올린 상황에서
물량을 처분하는 과정이라고 보는게 더 맞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글쓴분이 말한 뉴스 및 공시 확인은 필수적이죠 ㅎ
상식적으로 매도가 나올 물량인데 오늘 나오든 내일 나오든 크게 상관이 있나요??
장내매도 때문에 하락할거였으면 공시 나왔을때부터 바로 밀려야 정상입니다.
나눠서 매도한것도 아니고 한번에 매도한겁니다.
시간외거래와 장외처분이기때문에 당연히 장중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죠.
장끝난 5시에 뜬 공시라 다음날 15일 뉴스로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고 하락한것일 겁니다.
공시는 대충 훑지말고 꼼꼼이 읽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거래량을 유동주식수(공시제외주)나 상장주식수를 기준으로 삼지 당일 거래량을 기준삼지 않습니다.
거래량은 많이 터지는 날도 있고 적게 터지는 날도 있어서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기준이 될수가 없거든요.
그럼 다시 윈포넷을 볼까요?
제가 HTS 상으로 뉴스를 확인해보니 41만주 처분결정은 2014.12.17 14:26:14 에 나왔고, 32만주 처분결정은 2014.1.13 15:17:03 에 나왔네요.
12월 17일에는 장중에 나와서 음봉이며, 1월 13일은 정규장이 끝난후에 나와서 주가에 영향이 없습니다.
그런데 화성산업과 다른점은 뭐냐면 장내매도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4만주면은 상장주식수대비 약 0.6%입니다.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단기간에 상장주식수대비 0.2%~0.3% 거래량만 터져도 주가가 출렁인다고 했죠.
근데 이에 2~3배인 물량이 단기간에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중에 나왔는데도 주가는 하락세이기는 커녕 우상향을 하더라 이거죠. 말씀하신바와 같이 이 물량을 받아낸 누군가가 있었던건 분명합니다. 전 여기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았구요.
논점은 이거같네요.
세력이 있는건 분명한데 이게 회사와 연관돼있나 아니면 별개인가
제가 그 당시에 화성산업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합니다.
장내이든 아니든 지분매도를 하는건 악재입니다.
글쎄요..장내 매도를 했다고 주가가 꼴아박는다? 저로썬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장내매도를 하겠다고 공시까지 한마당에 그럼 공시한 순간부터 주가가 내려 앉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상식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하였습니다.
이부분을 잘 생각해보시길요.
사업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자사주처분한다는 이유로 상승하는 경우도 봤거든요.
어떤 뉴스든 악재인지 아닌지는 시장이 판단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물량을 받아낸 집단이 없다곤 안했습니다.
제가 잘못이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하시는 말씀이 제가 물량을 받아준 집단이 없다고 말했다는 듯이 읽히네요.
물량을 받아준 집단이 세력인지 님이 말씀하시는 동호회인지, 아니면 개미들인지 아니면 짬뽕으로 섞여있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말씀하신것처럼 세력이 없었다면 장내매도하겠다고 공시한 순간부터 꾸준한 매도물량에 우하향을 그렸겠죠.
그런데 횡보 또는 상승을한걸 보면 분명 누군가 있긴 있었던거에요. 전 이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본문 사진에 있는 주주변동내역으로 볼때 자사주처분과 회사임원주식 처분 날짜가 끊이지않고 쭉이어지는점, 임원들은 최고점에 팔고 몇일뒤 하락한점에서 세력과 회사와의 어떤 커넥션을 의심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