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관람한 회차 캐스팅보드입니다.
시간 여유있게 도착했으나 오페라 글라스 빌리느라(참고로 예술에전당 오페라 글라스 빌리는 곳 줄 정말 길고 한참걸리더라구요)
시간이 촉박해 급하게 찍었네요.(주차는 미리 정산기에서 해두시는게 나갈때 편합니다 4시간 4천원)
김소현,박효신 주연으로 관람했네요.
vip석에서 관람코자 했으나 광클을 못해서 결국엔 4층 d석에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여기 관람할만한 자리가 못됩니다.
예술에 전당 오페라홀 처음이였는데 4층은 전석이 전부 사각지대가 생깁니다(무대안쪽)
더구나 앞사람이 정상적으로 앉아도 무대가 가립니다. 제가 보통보다 큰키에 앉은키가 작은것도 아니고 앞사람도 체구가 그리 크지 않은사람이였으나
4층이다보니 내려다보는 시야각에 문제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관람내내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뮤지컬 내용으로 들어가서 보자면..
단순한 스토리를 특색있게 꾸며냈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이끌어감이 훌륭해서 인듯 싶었습니다.
박효신은 첫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의 힘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파워풀한 보이스와 기교로서.. 더구나 본인에게 잘덧씌워진
캐릭터로 후한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김소현은 1막에서는 전체적으로 힘이 빠지고 지쳐있는듯한 모습이였으나
2막에서는 생기있는 모습을 보여주던데.. 무대 마치고 박수에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이더군요. 관객들의 호응도가 다른공연때보다 좋았는가봅니다.
기타 다른배우들 역시도 조연들까지 모든배우 한사람 한사람 생동감넘치는 연기와 노래로서 극전체가 탄탄한 느낌을 주는데..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주연들의 모습만이 아닌 비중이 아주 적은배역 조연들의 연기들까지 무대전체에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무대장치에서는 돈들인 테가 굉장히 많이 납니다만.. 중앙부에 좌우 회전이 가능한 원형의 동선이 세겹이 있어 그 레일을 중심으로 세트장이
왔다 갔다 하는데 이것은 시간의 변화를 나타내는데 효율적이고 배우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좋을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보는사람에 따라 조잡스럽고 반복되는 모습에 눈에 거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무대장치, 배우들의 의상(같은역할의 배우들임에도 배우들마다 다르게 의상을 비싼돈들여 매우 많이 제작 했다더군요 그리고 의상의 단추등이
불빛에 화려하게 빛나는것으로보아 스와로브스키를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등등 전체적으로 돈들인 테가 많이 나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전 공연 관람 할때 항상 극의 전반적인 내용을 사전정보없이 관람하는데..
극을 이끌어가는 만담꾼의 캐릭터가 있어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 전달이
잘되는 작품이였습니다.
노지훈인가? 왕의 아들로 나오는 역할의 주인공.. 이배우의 연기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배우들 캐스팅과 연기도 무난했구요.
옥주현 캐스팅으로 한번 더 볼만 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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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엘리자벳으로 먼저 휩쓴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본다면 옥주현으로 보고싶습니다. 옥주현과 박효신 더블캐스팅이라면 좋긴하겠는데
보이스가 잘 어울릴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