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 보고싶다는 와이프때문에 이것저것 예매하려고 알아보다가
괜찮은 자리를 저렴한 금액으로 구해서 토요일에 보고왔습니다.
임태경, 민영기, 신영숙 캐스팅으로 임태경과 신영숙 공연은 처음이였습니다.
지난번 엘리자벳에서 박효신과 박은태가 괜찮았는데 임태경이라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모짜르트는 스토리가 기대보다는 단조롭고 무대장치도 단순한 편에 괜찮은 넘버가 별로 없네요.
특히 초반 30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신영숙의 황금별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더군요.
황금별을 듣는데 엘리자벳에서의 나는나만의것이 떠오르더군요.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은 중학생때던가 학교에서 팔던 티켓으로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 공연을 3층에서 보고
이번에 처음 갔는데 앞에 op석이 엄청 넓네요.
거기에 좌석간 거리도 넉넉한 편이라서 제가 가운데 3열에서 보는데도 다른 공연장 6-8열정도 느낌이 들더군요.
배우들의 얼굴표정 보는 걸 좋아하는데 왠지 손해보는 것 같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위키드 재관람이나 캣츠내한공연을 볼 껄하고 후회를 했네요.
아마 둘중에 하나 아니면 둘 다 보게 될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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