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과 보고왔는데 기대이상의 공연입니다.
예매를 하고 관람전에 각종 후기를 보니 이번 공연에서는 캐스팅과 음향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오히려 저는 상당히 만족한 공연이 되었습니다.
내한공연 대부분이 블라인드캐스팅이라서 공연당일에 캐스팅을 알 수 있는게 불안했는데
그랭그와르역이 존 아이젠인 것만 빼고는 전부 메인 캐스팅이 되었네요.
잔여석 40프로할인으로 2층1열에 앉아서 관람을 했는데 배우 얼굴이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공연 자체가 군무가 상당히 많아서 무대를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자리였습니다. 음향도 만족했구요.
군무가 아닐때 위주로 배우 얼굴을 망원경으로 보니까 충분히 만족되더군요.
1부 65분, 인터미션 20분, 2부 65분. 총 150분 공연이 정말 지루할 틈없이 봤습니다.
1부도 좋았는데 2부는 1부보다 시간이 짧게 느껴졌네요.
혹시 몰라서 와이프몰래 설연휴에 1층1열로도 예매해놨었는데 와이프가 재관람을 허락해줄지 모르겠습니다.^^
내한공연이라서 자막을 보여주긴 하지만 자막보다가 정작 공연은 제대로 감상하지 못할 수 있기에
미리 자막동영상과 줄거리, 캐릭터를 보고 가시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공연이 될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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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공연을 보니 정말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