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뽐뿌에서 이벤트할때 당첨되서 보고, 이번에 또 당첨되서 재관람했습니다.
뽐뿌가 이어준 인연의 연극이라 그런지 재미나게 보고왔습니다.
첫관람때랑 느낌이 확 달랐어요.
배우분들이 달라져서 그런지 느낌이 너무 다르네요.
연인과 헤어진 상처로 자살을 결심한 여성의 일탈로 이루어진 원나잇 극적인 하룻밤.
그 하룻밤 이후로 남성에게 호감을 느껴 밀당도 모른채 들이대기만 하는 여성과 연애 초보인 그녀를 밀어내는 남성....이라고
첫관람때는 느꼈거든요.
그래서 분명 코믹인데도 여성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관람은 완전 웃기고, 귀엽고 달달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두 번째 관람이라서 그런지, 남자의 행동에서 새로운 사랑에 대한 불안과 자신을 의심하면서도
여성을 좋아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운명을 시험하자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우시든지...ㅋㅋㅋ
첫관람때는 분명 천하의 쌍놈으로 느껴졌었는데...배우의 느낌차이인지 아니면 재관람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첫관람때나 두번째 관람때나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여배우분들은 막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고...그 급변하는 감정연기를 어찌나 잘 하시는지, 이제는 여성의 눈물을 믿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코믹한 연기를 자연스레 해내는 남성배우분도 연기력이 참 좋았어요.
2인극임에도 공감하고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잘 만들어진 로맨틱코미디 극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첫관람하신 분들께 재관람을 추천합니다!! 배우별로 느낌이 달라서 스토리마저 다르게 느껴지는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당연히 연인들의 데이트 연극으로도 강추합니다!!
(공연끝나고 음료수도 나눠줬어요 ㅋㅋ)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