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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첫날에 관람을 하러 갔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나오는 연극은 참 오랜만이었네요.
사무실 같은 공간을 표현 해놨는데
그냥 허공에 문 만 세워놔서 좀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수상한 흥신소 같은 경우는 벽을 좀 세워두고 문을 만들어두었는데
관저의 100시간은 이게 좀 몰입을 방해 하는 거 같았습니다.
또한 아직 첫 회차라서 그런지 대사 실수라던지 매끄럽게 치지못하고
버벅거리기도 했네요. 이 두가지말고는 딱히 기억나는 단점이 없네요.
아! 결말이 너무 허무해요. 원작에서 이렇게 끝나는지 30분치 돈 더주고 뒷내용을 더 듣고싶달까....
전체적인 줄거리는 일본 방사능유출사건을 토대로 만들었는데
중간중간 일본 현지에서 방송했던 뉴스도 틀어주고 좀 더 실감나게 꾸미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또한 몇몇분들은 진짜 죽빵때리고 싶을 정도로 악역을 잘 소화시키는데 화딱지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평소에 이런 미스테리나 사회 시사고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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