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귀가 피곤해지는걸 느낄수 있는데요. 오랫동안 사용하면 멍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실외에서 사용시에는 바람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들어오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며,

실내에서 사용시에는 왠만한 잡소리는 대부분 걸러주지만, 사람 목소리는 생각만큼은 아니였습니다.

다른 사용후기를 보면, 중저음쪽 노이즈 캔슬링을 잘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도 조금 있는거 같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노이즈 캔슬링을 쓸거면, 컴플라이 팁 같은걸로 막아버리는 스타일이라서 저하고는 안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이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을만큼 효과는 있습니다.

 그외에, 기존 1000x의 블루투스 연결성에 대해 말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1000xm3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끔씩 자기멋대로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환경 문제가 아니라, 버그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신경쓸만큼 끊기는게 아니라,

아주 간혹.. 생기는 문제라서 신경 안써도 된다고 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별 문제가 없었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중에도 눈에 띄는 끊김은 없었습니다.

주변소리 모드의 경우는 음량을 줄이지 않고, 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나머지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음량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기능이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어폰을 빼고 말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퀵 어탠션 모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질에 관해서는 밑에서도 적었습니다만, 컴플라이, 스핀핏, 소니 트리플 컴포트, 오테 파인팁 정도를 적용해보았습니다.

가장 고정이 잘되는 팁은 역시나 스핀핏... 그다음이 컴플라이였습니다.

음질에 가장 잘 맞는 팁은 소니 트리플 컴포트였습니다.

스핀핏과 컴플라이의 중간정도의 느낌이 나는데, 재밌는건, 스핀핏의 선명함과 컴플라이의 저음 개선도가 섞인 느낌입니다.

기존에 스핀핏을 사용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중고음과 중저음의 화음을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같은 제품 소니 제품 아니랄까봐, 찰떡 궁합을 보여줬습니다.

패키지 안에 트리플 컴포트가 사이즈별로 들어있으니, 구매시 반드시 테스트 해보는걸 권합니다.

저는 패키지 내용물을 안 쓰는 편이라서... 따로 4개 셋트 주문했습니다.(가격도 겁나 비싸더군요.)

본 제품은 블루투스5.0으로 페어링이 굉장히 우수합니다.

NFC기능을 쓰면 한번에 페어링 된다고 하는데, 굳이 NFC 사용하지 않아도, 안드로이드와 잘 붙습니다.

본체에서 꺼내자마자 페어링되면서, 배터리 잔량을 보이스로 알려줍니다.

기존에 E8의 경우 작동이 조금만 꼬여도, 초기화해서 다시 페어링해야 되고, 안드로이드는 자동페어링이 아니라서

꺼낼때마다 터치를 해줘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습니다.

1000xm3는 작동이 꼬이더라도, 케이스에 집어 넣으면, 모든게 케이스 설정으로 돌아가고 꺼내면 똑같이 페어링 됩니다.

페어링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정리하자면,

볼륨 조절이 안되는것과, 쌈마이틱한 음질 튜닝... 이 두가지만 아니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볼륨조절이 잘되던 E8과 비교하면, 페어링 성능이 워낙 우수해서 볼륨의 단점은

상쇄하고 남습니다만...

 음질이 예전 90년대 소니 이어폰 같은 느낌이라서... 이 점은 호불호가 있으리라 봅니다.

소니 음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제 얘기가 이해가 안될것이고 그런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이파이 오디오를 지향하던 사람으로써... 오테나 소니의 튜닝 방법을 안좋아하는 편이라서...

유럽, 미국산 오디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음질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