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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아침을 먹고 슬슬 출발. 동의보감촌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왠지 몸에 좋은 약을 팔거 같아 그리로 출발.
허준과 유의태선생에 관한 곳이다.
산 밑에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다. 주차 및 임시 풀장은 무료이다.
풀장 전체에 그늘막도 있다. 성인, 어린이 모두 좋아하겠다.
각 건물관람은 1000~2000원 정도 입장료가 있다.
기 체험관에는 세개의 돌이 있는데 모두 들려 기를 받았다. 쪽쪽~~
언덕에 있는 정자에 앉아 보니 앞이 탁 트인것이 바람도 불고 너무 좋았다.
잠시 낮잠을 청한다.
주창자 옆에 두군데 산나물 식당이 있는데 7천원짜리 산나물 비빔밥을 먹었다.
내일은 노고단쪽으로 산행을 할 계획이라 구례쪽 숙박업소를 검색하였다.
깨끗하고 따뜻한방 WI-FI까지 내가 찾던 모텔 구례에 있다.
깨끗하고 전망좋은방으로 예약
가격은 현금 3만원이다.
산청에서 구례로 가는길에 계곡, 백무동 탐방센터, 캠핑장, 많은 숙박시설
그리고 노도단이 있어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휴모텔 도착. 겉모습은 오래된 시골 모텔.
그러나 내부 리모델링했다고 후기에 있으니 안심하고 입실.
헉!! 그냥 시골 모텔이다.
왜 3만원인지 알겠다.
전망은 좋다 잠시 앉아서 TV를 보니 앞에 털이 있다.
그것도 곱슬곱슬한 털. ㅠ
그순간 머리카락과 곱슬한 털이 매직아이처럼 슝슝 올라온다.
이건 아닌데 시설 안좋은건 참아도 더러운거 못참는다.
카운터에 전화해서' 청소한 방으로 주세요' 했더니
아주머니 왈 "그럼 00호로 가세요 거기도 싫으면 방 빼셔야죠" 정말 쿨하시다.
늦은 저녁 다시 방을 구하러가기도 뭐해서 알려준 방으로 이동.
헉! 머리카락이 있다. 여기는 청소를 안하는거 같다.
대실 후 방도 안닦는거 같다. 다행히 곱슬털은 없어서 그냥 자기로 했다.
단 차에서 침남을 가져왔다.
침낭을 모텔에서 첫 개시를 할 줄이야 --;
하그로프스 3시즌용이다. 백패킹용은 아니고 캠핑용이다.
구스는 털이 빠져서, 무겁고 부피는 좀 크지만 이 배낭을 구입했다.
무사히 잘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새벽 5시쯤 '닭쳐(?)'를 왜치면 일었났다.
지리산 방황기 4탄(노고단편)도 기대해주세요.
산행후기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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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허준의 스승이라고 하는 유익태가
허준보다 더 늦은 시기의 사람이라는 불편한 진실이 있답니다.
그리고 저와같은 경우는 여행시 얇은 여름용침낭을 준비해 간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지방모텔의 경우 청소 않하는 것은 양반축에 속하고
침대포와 이불은 이상한(?) 얼룩같은 것만 없으면 계절별!로 세탁을 한다는 언론보도를 접했기때문입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감히 중국이나 어느 동남아 후진국을 욕할 처지가 아니라는거죠
그냥 저의 짧은 생각만을 말씀드린 것이랍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