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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지난번 혹서기 광청종주 후기에 이어 이번에는 대전에서 참가한 대청호 오백리길 울트라(?) 걷기대회 30km 참가를 보고 드립니다.
대청호는 이야기만 들어봤지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당연히 등포 선배님들께서는 등산 초입의 몸풀기 코스 정도지만,
둘레길이 생각보다 등산로 + 한적한 오솔길 + 대청호 옆길로 구성이 되어,
가족분들과 갈수 있는 좋은 구성의 둘레길이라 다녀온 길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보겠습니다.
30km 전체코스 트랭길 기록입니다. 로하스 공원 출발 신상교 도착 코스 이구요.
바로 측정하지 않아서 그런지 30km에서 조금 모자라게 나왔습니다.
제가 참가해본 걷기대회 중 가장 참가자가 많았습니다.
일단 10km, 30km 코스로 나눠져서 허들이 낮아 그런지 유난히 참가자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코스도 무난해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많이 계셨구요.
비가 많이 온 직후라 대청호의 수량은 풍부했습니다. 나무들도 물기를 가득 머금고 싱그러웠습니다.
걷기 딱 좋은 날씨 였습니다.
둘레길에서 바라보니 다도해 같은 느낌도 나더라구요.
중간중간 이렇게 오솔길 사이 나무터널에서 쉬면서 산림욕도 제대로 했습니다.
종료점 인근에는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코스도 있어 장관을 연출하더라구요.
매년 9월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한번 참여해보시면 등산과 또다른 재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코스 구성도 생각보다 재밌으실 거구요.
매번 걷기대회를 혼자 다니다 이번에 회사 친한 동생과 처음 가보았는데,
역시 등산, 트래킹은 혼자 보단 동행이 있어야 더 즐겁고 흥이 나는거 같습니다.
기록, 등수, 스케쥴만 신경쓰다가 동생이랑 함께가니 밀어주고 끌어주는 재미,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재미 등
기존에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느꼈습니다.
찐한 완주주는 덤이었구요.
세줄 요약
1. 대한민국은 넓고도 깊습니다.
2. 역시 여행은 동행이 함께해야 제맛.
3. 첫동행한 동생은 제가 괴물이라 그러고 저는 그친구에게 등포를 가보라 합니다.
등포는 역시 대단해.
멋진 간접경험, 새로운 목표를 선물해주시는 등포 선배님들 항상 안산 즐산 하십시요.
** 다음주는 조카 돌잔치 참석을 핑계로 구미산 스케쥴을 슬쩍 넣어놓았습니다. 서현아빠짱님의 글 잘 참고하여 다녀오겠습니다.^^
퇴근길에 황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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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