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싸웠는데요..(상세한 대화있음)20
- 핑크블러쉬
- 등록일 2015-08-23 00:44
- 조회수 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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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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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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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약속을 다잡아놓고 취소한거는 남친분이 잘못하셨네요 그런데 일때문에 그런거니까 조금만 이해해주세요...ㅠㅠ 그래도.남친분이 나긋하게 양해구하네요 ㅠㅠ 아마 남친분은 그런몸상태로 만나서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지 않은거같아요 그냥 쉬고싶운거같고 그럴땐 그냥 그러자하고 놔두세요 저도 이런거 모르다가 저 좋아해주던 남자놓쳤어요 계속 제주장만 하니까 지쳐떠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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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블러쉬
네.. 어제부터 피곤하겠다 느꼈고 쉬라고 할 생각 분명히 있었는데
저는 약속 잡고, 전화로 확인도 또했으면 적어도 상대방이 기다린거에 대해 사과표현이나 어떤말을 해야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한발작 물러나서 그냥 알았다고 이해해주면 고맙다,미안하다 말이 나왔을것도 같지만.. 당시에는 제 기분이 먼저 였던거 같기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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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abr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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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블러쉬
저라면 일단
오빠 미안한데 .. 내가 너무 피곤해 .. 라고 말할거같은데 당연히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니냐는 태도가 좀 더 기분 나빴던거같아요 아쉬워요 의견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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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다등록돼있냐고
개개인 성향과 성격차이겠지만요... 저 같으면 일단 답장은 애초에 했을 거 같아요. 피곤하겠다든지 수고했다든지 넘 힘들겠다든지, 그 다음 문자에는 이미 늦은 시간인데 더 잔다는 말에 살짝 속상할 순 있어도 워낙 어제 야근이 심한 걸 아니까 약속 대폭 바꿀 생각 하고 많이 피곤할 텐데 좀 더 자구 연락하라고 할 거 같고요.
내일 만나는 건 어떠냐고 처음 물었을 때도 좀 아닌 거 같다구. 보다는 집데이트 괜찮으셨다면 나 오늘 내내 연락만 눈빠지게 기다렸는데 힘들면 집으로 오라고 얼굴이라고 보고 싶다고 같이 쉬자고 얘기할 거 같고요ㅎㅎㅎ 처음 두 번 답장 안 한 건 배려차원이셨지만 그 이후로는 실망감에 기분나쁜 티가 팍팍 나니까 남친 분이 몸도 피곤한데 기분 확 상하신 듯 그러나 여친 된 입장에서 남친 반응이 저런다면 제 기분도 상할 거 같네요. 일단 남친 야근과 피곤한 몸을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건 여친 된 나의 배려지만, 그게 무조건 당연한 건 아니잖아요. 고마운 거죠. 당연히 기다리고 당연히 모든 게 남친 위주고 당연히 대기타고 있다가 약속 파토내면 아 피곤하군ㅇㅇ 알았어ㅇㅋ 이건 아니잖아요ㅎㅎ 사랑하니까 그러고 싶은 거고 관심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지. 이해와 배려를 당연하게 바라는 건... 물론 여친 분이 기분나쁜 말투에 이해심이 좀 부족하시긴 했는데 비꼬는 말투에 굳이 약속 지키라며 끝까지 조율안 안 받아들이고 노량진 미용실에서 만나자고 하고... 이렇게까지 했으면 눈치채고 쉬게 해주겠다는 말에서는 전 좀 짜증날 거 같긴 해요. 제 개인적 소견으로는 글쓴님 처음 반응이 먼저 별로 안 좋으셨는데, 남친 분도 딱히 잘하신 건 없어 보이네요. 두 분 다 그냥 좀 예민하셨던 듯... 양쪽 다 이해가요, 너무 피곤해서 쉬고싶은 마음도 내내 기다렸는데 당일파토나니 섭섭하고 화나는 마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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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블러쉬
네.. 님 댓글을 보니까 일단 바로바로 좀 답장을 해야겠고 기분상한 티 내는거보단 웃으면서 얘기 하는게 좋을거같네요
그런부분이 좀 제가 부족한거같아요 근데 힘들면 집으로와 얼굴이라도 보고싶어 같이 쉬자. 이렇게 말했어도 아냐 그냥 쉴게 이랬을듯 더 열받았을듯 ㅋㅋ 약속 취소한거에 대한 미안한맘이 안느껴지고 당연한듯이 받아들이라는게 저는 기분이 나빴던거구... 자기 원하는대로만 하려는것도 좀.. 기분 상하네요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님 말씀처럼 둘다 좀 예민했던거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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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k
전 남잔데요...
남자 분의 마음이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 약속 깬건 일단 사과하는게 먼저 같아요. 오후에 보기로 하고 저녁에 일어났는데.. 일이 피곤해서 그런건 이해하지만.. 자기가 잘 시간동안 여자친구가 기다린거에 대한 예의는 없어보여요.. 그게 먼저 사과로 표현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댓글에 먼저 배려하고 다독여줬으면 안 싸웠을거라고 하셨는데.. 그 배려랑 다독여주는것도 자기가 쿨하게 넘기거나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거지, 성인군자처럼 모든걸 다 이해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게 사람이지 않나 싶네요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건데, 원래 카톡을 위와 같은 말투로 하시는 건가요? 비트윈에서 말씀하신거 보면 약간 화가 난 상태로 대화하는 것 같아 보여요~ 남친분이 피곤한데 그렇게 나오셔서 아마 비꼬고 화가 나지 않았나 싶네요. 남친 분이 초반에는 ~했엉.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한거는 먼저 화해하고 다가가려고 이야기 한 거 같아요.그거는 남친 분이 잘 하신거 같네요! 제 여자친구도 화나면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그게 기분 나빠서 내가 잘못 했어도 사과하려는 마음이 쏙 사라지더라구요. 사과를 받고 기분을 푸시는게 목적이시라면 더 좋게 좋게 말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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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뭐이것저것
남자가 이상하게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저도 남자지만, 전날 분명히 내일 만날수있다고 말해놨고, 점심때라고 하면 보편타당한 관점으로는 1-3시 (넓게봐도) 인데... 말을 꺼내논 상황에서 피곤해서 못갈거같으면 미안하다고 다시 약속잡자고, 어제는 이렇게 피곤할줄은 몰랐다고. 이렇게 말하는게 정상같은데요? 끝까지 미안하단말 없고, 자기 피곤한데 계속 만나자고 하니까 괜히 기분상해서 꼬장부리면서 원래 약속지키라고, 노량진에서 보자고. 남자가 참 어리고 이기적이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 같네요. 거기다가 깨알같이 미용실 예약도 시키고ㅎㅎ 여자분이 답장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꼭 답장을 요구하는 말이 아니었으니 안해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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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냐고맨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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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glbj
제3자가 보기에는 그냥 남자가 이기적이고 예의가 없네요. 연애하다가 힘드실때 많을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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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가 회복될줄알았는데 안되네..취소해서 미얀ㅜ내일 더 즐겁게 만나서 놀자
뭐이런식으로 말했으면 화나지도 않고 안쓰러웠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