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26살 여자이구요 남자친구는 동갑입니다. 3년 만났구요..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고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가 2번째에요 그래서 그런지 남자들의 심리가 무 어렵네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주변사람들한텐 말하면 전부다 100프로 연락하냐고 헤어지라는 소리만 해서....

당연히 제 지인들이라 내편에서 이야기를 해주기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람들한테 조언구하고자 글 남기게 되었네요

남자친구가 사무직에서 일을하다가 이직을 하려고 그만두고 잠시 쉬는 동안에 남친이랑 학창시절부터 정말 친한 동네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자기가 일하는 곳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계속 꼬시더라고요 친 친구 직업은 헬스트레이너이구요...

그런데 친구가 남친한테 계속 같이 일하자고 계속 설득하니 남자친구도 혹하고 넘어가서 저한테 헬스장에서 일해도 되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는 그땐 그냥 아무생각없이 친구랑 같이 일하면 서로의지되고 좋겠네~ 하면서 응원해줬고 그렇게 둘은 같은 헬스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일을 시작하고 대략 한달 뒤부터...애가 성격이 확 변하더라구요..

안하던 외박을 자꾸 하려그러고 제가 외박을 안좋아해서 집에 들어가라 새벽늦게 들어가도되니 엔 들어가라그러면 남자들은 같이 사우나하고 술한잔하고 해야지 의리가 생기는 거라면서그렇게 이야기를하고...자꾸 일 끝나면 친구들이랑 놀생각만하고 그러더라구요

헬스장에서 일하기 전까진 집 회사밖에 모르던 아이였고고 시간날때마다 저랑 시간보내주고 친구들과는 한달에 한두번 만나서 놀던 아이였어요 욕도 안하고 술도 안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계속 친구들이랑 놀려고 하니깐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좀 크게 싸움이 나서 한번 헤어졌었어요 아그러면서 그러더라구요본인은 친구가 더 좋다고 뭐 매일 친구랑 같이 일하고 끝나면 같이 놀다가 서로집가서 자고출근하고.. 아 그 친구도 그 친구 여자친구랑 싸웠다고 제가 남자친구랑 싸운이유로 똑같이 싸우다가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서로서로 맨날 같이 있더니 생각이 같아 지나....둘다 서로의 여자친구들한테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자고하고 싸우다가 그 여자아이랑 연락해서이야기하면 서로가 남자친구한테 들은 말들이 똑같아서 그 여자아이랑 저랑 둘이 말 맞췄나? 그런 생각까지 했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지나고 헤어진지 10일정도만에 서로 못잊어서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뭘하고 다니는 너한테 왜 일일이 다 말해야 하냐고 자기 냅두라고 사생활 관섭하지 말라고 하면서 휴대폰 만지는것도 극도로 싫어하고 또 저랑 잠깐 헤어졌을때 자기 친구들한테 제가 엄청 집착한다고 의심한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근데저는 하루에 전화 많이 해봤자 2~3통 카톡은 10통이하로 연락하거든요 그런데 이것조차 남자들은 의심해서 전화하고 카톡하고 집착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그리고 저는 의심집착하면 미친듯이 연락하고 연락안되면 일하는곳으로 찾아가거나 하겠죠 그런데 그런 적 단 한번도 없거든요...

다시만나기로 한지 2주정도 되었는데... 그 후 남자친구한테 먼저 연락온적 딱 하루 있었어요 제가 하루는 너무 몸이 안좋아서 회사에 병가내고 집에서 쉬었는데 그때만 먼저 전화 몇통오고단한번도 다시 만나기로 한 이후로 전화 카톡 문자 단 한번도 먼저 연락이 온적 없네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제가 연락하면 응/그래/몰라/알았어/니마음대로해/아어쩌라고/바빠이게 다에요 답장이.. 저중에서 골라서 답장을 하는지 항상 단답으로 대화를 끊어버리네요 그래서 제가 나랑 연락하기 싫냐고 어떻게 연락한번 안해주냐고 좀 서운한거 이야기하면

그때마다 아 카톡귀찮아 싫어 카톡꼭해야되? 이러면서 저 외 다른사람들 특히 여자회원한텐엄청 다정하게 카톡해주고 먼저 연락해주고 하더라고요...저랑 잠깐 헤어졌을 당시 다른 여자회원한테 마음이 흔들렸었데요 저한테 솔직하게 말해주더라고요.. 그것듣고도 가만히 있는 내가

비참하고 바보 같기도 하고... 결국 월요일에 연락문제로 이야기하다가 다시 좀 크게 싸우고 제가 먼저 생각 할 시간을 가지자고 했는데

제가 너무 답답해서 오늘 먼저 연락했어요 진짜 앞으로 어떻할꺼냐고 물어보니깐 모르겠데요 그래서 내가 니마음을 말해달라고

내가 싫으면 싫다 마음이 떠났으면 떠났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달라고 그게 나에대한 예의아니냐고 했더니 잘해주지못해서 미안하다면서

그러면서 잘 모르겠다고 니마음대로 니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길래 제가 아 내가 헤어지자고하면 헤어지고 사귀자하면 사귈꺼야? 하니깐

응 한마디 답장오더라고요..그래서 너무 기분이 확상해서 나혼자 연애하는거냐고 그리고 넌 헤어지자고해도 사귀자해도 상관없냐니깐

아무런 상관도 없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본인은 지금 연애보단 일이 너무 좋데요 앞으로도 계속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아 그럼 지금까지 다시 만나기로하고 지금까지 약 2주간 나혼자 너 좋아하고 너는 마음도 없었던 거네?라고하니깐 또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내일 이야기하자고 연락이와서 내가 그래 내일 하루동안 잘 생각해보고 너의 마음 확실히 정리해서 알려줘

라고 이야긴 헀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아직 내가 이 아이한테 미련이 남아있어서 바로 남남될 생각하니 그것도 싫고 이렇게 계속 만나는 것도 싫고...도와주세요ㅜㅜ

무슨 마음으로 저한테 다시 만나자고 했는지 그리고 아 몇일전엔 결혼이야기까지 꺼냈는데..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